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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매!! 입에 쫙~ 쫙~ 달라붙어 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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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매!! 입에 쫙~ 쫙~ 달라붙어 부네!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2.10.25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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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준 선물 ‘정읍 특산 먹거리’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오색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의 고장’ 전북 정읍시는 자연이 빚은 맛과 향이 가득한 먹거리로도 유명하다.

내장산 입구에서 침샘을 자극하는 ‘산채정식’은 물론 원기 회복에 좋다는 ‘죽력고’, 입에서 살살 녹는 ‘한우’, 향이 기막힌 ‘복분자’와 정읍 자생 녹차는 모두 정읍에서 맛 볼 수 있는 거리들이다.

단풍미인 한우
‘단풍미인한우’는 국내 최고의 명품 한우브랜드이다. 명성의 비밀은 사육환경과 혈통개량, 소가 먹는 사료에 있다.

정읍시는 우수한 한우혈통을 확보하기 위해 15년 전부터 보증종모우정액(KPN)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2005년에는 국내 최초로 한우비육우 전용 섬유질배합사료(TMR)공장을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정읍 TMR 공장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청보리, 볏짚 등 청정한 환경의 정읍지역에서 생산된 원료를 혼합해 수분함량이 25~30%인 TMR사료를 생산, 한우 농가에 공급한다.

한우 사육농가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도 실시한다.

이러한 각고의 노력의 결과 단풍미인한우는 2011년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종합우승)을 수상하고, 소비자 품질만족도 인증기관인 (사)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2008년~2012년까지 5년 연속 한우부문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인증을 받았다.

한편 정읍시는 지난 8월20일 ‘단풍미인한우’중 미경산우(출산경험이 없는 34개월령 이상의 암소)를 ‘자연미인한우’라는 보조브랜드로 재탄생시켜 충북 음성의 축산물공판장에 상장·출시했다.

구수한 밥 맛 ‘단풍미인 쌀’
전북 정읍을 대표하는 브랜드쌀인 ‘단풍미인(丹楓米人)쌀’은 정읍시가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7년

전부터 야심차게 준비한 걸작이다.

단풍미인 쌀은 정읍시와 농협, 농가가 계약을 맺어 재배하고, 18가지 표준생산 매뉴얼에 의해 최종 합격한 벼만을 수매해 최첨단 RPC(미곡처리장)에서 가공하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쳐 출시된다.

그 결과 농협이 식품안전연구원과 경원엔지니어링, 농협양곡사업부와 함께 지난 6월 26일 실시한 ‘전국 미곡처리장 브랜드 쌀 심사’에서 특A등급을 받았다.

심사는 전국의 농협미곡처리장(RPC) 브랜드쌀 155개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품종과 단백질함량, 품위, 식미치, 피해립 등 11개 항목에 대해 진행됐다. 특히 유기농 재배한 고시히까리는 일반쌀 보다 두 배 가격으로 국내 최고가 쌀로 관심을 끌고 있다.

자연이 빚은 맛과 향 ‘정읍자생녹차’
정읍 자생녹차는 1000년이라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조선왕조실록 세종실록지리지와 신동국여지승람 등에 지방 토산품으로 진상됐고, 고부의 작설차는 약제로 활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정읍자생녹차가 명품 차(茶)의 명성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외래 차나무와 섞이지 않은 순수 국산 토종의 자생 품종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차밭이 유지될 수 있었던 비결은 정읍이 품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 덕분이다.

정읍은 섬진강의 물줄기가 시작되는 옥정호와 동진강을 접하고 있는 청정지역인데다, 차 재배지 치고는 비교적 일교차가 큰 지역에 속한다. 차 재배에 적절한 연평균 기온은 13~16℃인데, 정읍의 연평균 기온(13.7℃)이 정확히 이와 일치한다. 또한 겨울 최저 평균 기온은 -0.4℃로 매섭지도 않다.

정읍자생녹차에는 칼슘, 비타민C, 아미노산 함량이 뛰어나고 특히 카페인과 불포화지방산(항노화, 항염증)에 있어서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고급 약소주 ‘죽력고’
정읍의 명품 술 ‘죽력고’(竹瀝膏)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제6-3호) 송명섭씨의 열정으로 빚은 전통주이다.

평양 감홍로(甘紅露), 전주 이강고(梨薑膏)와 함께 조선 3대 명주로 불리기도 한다. ‘고’는 최고급 약소주에만 붙일 수 있는 술의 극존칭이다.

죽력고는 녹두장군 전봉준이 전북 순창 쌍치에서 일본군에 잡혀 흠씬 두들겨 맞고 만신창이가 돼 서울로 압송될 때 마시고 원기를 회복했다는 술로도 유명하다.

죽력고는 청죽을 잘게 쪼개 항아리에 넣고 3일 동안 불 지펴 대나무액 죽력을 얻고, 20일 걸려 쌀과 누룩으로 빚은 술을 다시 소줏고리에 붓고 장작불로 8시간을 가열해 죽력에 잰 댓잎에 여과시켜 소주를 내려 만든다.

한방에서는 어린이가 풍으로 갑자기 말을 못할 때 구급약으로 사용되었는데, 생지황·계심·석장포 등의 한약재를 넣어 빚기도 한다.

죽력고는 올해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유통공사가 추진하는 ‘2012년도 전통주 등 제조업체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돼 가치를 한층 높였다.

자연 활력충전 식품 ‘정읍 복분자’
정읍 복분자는 노령산맥과 내장산이 있어 기온차가 유달리 심해 당도가 높고. 재배지의 토질이 황토질이어서

미내럴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복분자 생산량은 620ha에서 2,100톤을 생산, 210억의 매출을 올리는 등 정읍 농가의 고소득 작물로 자리매김 했다.

복분자는 신(腎)기능을 북돋아 유정(遺精), 몽정(夢精), 유뇨(遺尿) 등에 사용하며 시력 약화에 쓰고 몸을 가볍게 하며 머리를 검게 한다.

또한 살결을 부드럽고 아름답게 하기도 한다.약리작용으로 항염작용, 항산화작용, 항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분자를 활용한 음식으로는 복분자불고기가 아주 유명하다.

천하일품 자연 밥상 ‘내장산 산채정식’
나들이에서 먹는 즐거움이 빠져서는 안되는 법. 질펀한 내장산 구경에 출출해진 배를 달래기에는 무엇보다 내장산에서 나는 온갖 산나물들의 신선함을 즐길 수 있는 산채정식이 제격이다.

내장산 입구에 잘 조성된 관광단지 내에는 정읍의 대표 먹거리인 산채정식 전문음식점이 수두룩하다. 이곳에서 먹는 산채정식은 “전국 어디를 가 봐도 이만한 게 없다”고 할 정도로 밑반찬 가짓수나 맛에 있어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

버섯불고기를 비롯해 홍어찜, 새송이구이, 더덕구이, 표고버섯탕, 도라지조림, 죽순, 취나물, 감짱아찌, 땅콩조림, 토란대, 조기구이, 도토리묵, 우엉조림, 족발 등 이루 다 나열하기가 힘들 만큼 다양한 밑반찬이 나온다.

또한 산채전은 내장산에서 자생하는 각종 산채를 활용한 전 요리로 내장산 산채 특유의 향을 느낄 수 있는 요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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