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와 베텔 순위경쟁 관심...슈마허 은퇴 무대
[투어코리아=이태형 기자] 세계인의 스피드 축제 영암 F1 질주가 오늘 드디어 막이 오른다.포뮬러 원(F1) 코리아 그랑프리가 12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스릴넘치는 속도전에 돌입한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초미 관심사는 페르난도 알론소와 제바스티안 베텔 간 순위경쟁. 종합 순위 1, 2위를 달리고 있는 이들은 포인트 격차가 4포인트에 불과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알론소는 초대, 페텔은 지난해 코리아 그랑프리 챔피언이다.
또한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F1의 전설 미하엘 슈마허의 마지막 무대라는 점에서 팬들에게는 기대와 아쉬움이 교차하는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슈마허는 지난 2010년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4위에 오른바 있다. 지난 시즌 한국 대회에서 중도 기권하며 아쉬움을 삼킨 슈마허는 이번 대회까지 총 5차례 레이스만을 남겨뒀다.
2006년을 끝으로 은퇴했다가 2010년 복귀한 그가 한국 대회에서 전 세계 F1 팬들의 뇌리에 남을 좋은 성적을 '은퇴 선물'로 받게 될지 기대된다.
F1 대회는 12일 연습 주행, 13일 예선 레이스를 거쳐 출발 순서를 정한 뒤 14일 대망의 결선 레이스를 펼친다.
사진: F1 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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