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문화의 달' 행사가 한산 모시로 유명한 충남 서천에서 3일 개막돼 25일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서천읍 봄의마을 야외 특설무대에서 '자연예찬'을 주제로 열리는 문화의 달 행사는 오는 27일까지 공연, 전시, 강연․세미나 등 총 50여개의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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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개막식은 서천출신 연예인 뽀빠이 이상용씨의 진행으로 개막선언, 주제영상 상영에 이어 초청가수 장윤정, 우연이, 너훈아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5일에는 '백제여인의 기다림'을 주제로 ‘다라다라’ 공연이, 6일에는 악극 ‘부모님 전상서’, 창작인형극 ‘또봄’ 등 다양한 공연과 문화예술체험마당, 전시회, 세미나 등이 봄의마을 일원과 문예의 전당, 문헌서원 등에서 진행된다.
19일부터 21일에는 서천문화의 날, 기념식, 충남국악단 공연 등 공식 행사들이 막을 올려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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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일 봄의마을 야외 특설무대에서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나소열 서천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서천군 대표 문화자원으로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한산모시 짜기' 시연을 펼쳐, 한산세모시 생산과정이 관광객들에게 소개된다.
서천의 공동체예술인 '서천 들풍장'과 '덕타령'도 시연되고 길쌈노래를 민속놀이로 재구성한 '저산팔읍길쌈놀이', 창작 무용극 '모시꽃 피다' 공연 등도 펼쳐진다.
한편 1972년 시작된 '문화의 달' 행사는 2003년부터 지역 도시에서 차례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한산모시로 유명한 서천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문의: 서천군청 문화체육과: 041-950-4742
사진: 서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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