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캐나다 중부 마니토바 주, 허드슨 만에 접해 있는 처칠(Churchill)은 캐나다 유일의 북극권 항구도시로, 가을에는 북으로 이동하는 북극곰의 길목이 되고 있어 '세계 북극곰의 수도' (Polar Bear Capital in the World)로 불린다. 캐나다에는 전 세계의 북극곰 중 60% 이상인 약 1만5,500마리가 서식한다.
북극곰은 단독생활을 하는 동물이다. 하지만 북으로 이동하는 길에 얼어붙은 허드슨 만 위로 올라가면 가장 좋아하는 먹이인 얼룩큰점박이 바다표범이 많아 먹이사냥에 나선 북극곰들을 쉽게 관찰된다.
북극곰 무리를 볼 수 있는 최적기는 10월과 11월, 해마다 이 맘 때가 되면 북극곰을 관찰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모여드는 방문객으로, 조용했던 도시는 활기가 넘친다.
이 시기에는 실제로 마을을 조금만 벗어나도 뒤뚱거리며 돌아다니는 덩치 큰 북극곰을 볼 수 있고, 천연덕스럽게 차로 다가와 장난을 치는 북극곰도 만날 볼 수 있다.
대형 타이어를 장착한 특수 차량을 타고 동토 위를 이리저리 달리다 보면 툰드라 지형 특유의 완만한 대지와 북극곰을 포함한 야생 동물들이 자주 눈에 들어온다.
처칠은 마니토바 주의 주도인 위니펙에서 항공 (Calm Air International 또는 Kivalliq Air)을 이용하거나, 비아 레일 (VIA Rail: www.viarailcanada.co.kr)을 이용해 갈 수 있다.
홈페이지: www.tundrabuggy.com
자료협조:캐나다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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