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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있는 것 가꾸고, 없으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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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있는 것 가꾸고, 없으면 만든다!”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2.09.1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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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종합관광도시 발전 ‘잰걸음’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전북 정읍시가 사계절 관광도시로 진군을 재촉했다. 지난 6월 시립 박물관을 개관했고, 백제 가요를 테마로 한 정읍사 오솔길을 개통, 전국 걷기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한국관광공사와 개발 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내장산 리조트 관광지 개발 사업도 본 궤도에 올랐다.

▲김생기 정읍시장

가을 4대(정읍사 문화제, 시민의 날, 전국소싸움 대회, 평생학습축제)는 차별화된 프로그램 도입으로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전국 대표 축제로의 도약 가능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관광도시 정읍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샘고을 시장 문화관광형 특성화 시장 본격 추진


정읍의 대표 전통 시장인‘샘고을 시장’이 문화관광형 특성화 시장으로 조성된다. 샘고을 시장‘문화관광형 특성화 시장 육성 사업’은 전통 시장을 지역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해 시장의 고유한 특성을 발굴, 쇼핑과 관광이 어우러진 시장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전통시장을 생활의 공간이자 휴식을 취하면서 문화 예술을 즐기는 공간으로 변신시키자는 취지다. 정읍시는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정읍 대표 관광 음식 개발 특허출원 추진


내장산 관광 특구 활성화를 위해 정읍·내장산을 대표할 수 있는 관광 음식을 개발, 특허 출원도 추진 중이다. 특허음식은‘정읍매운갈비찜’,‘ 복분자불고기’,‘ 내장산 버섯해물가마솥밥’,‘ 산채전’등 총4종류다.

▲김생기 정읍시장 현장행정 추진

정읍시는 정체 상태에 있는 내장산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중소기업혁신전략연구원에 관광음식 개발을 의뢰하고, 올 3월 개발한 관광음식 평가회를 열어 대표 음식으로 확정했다.

‘정읍 매운 갈비찜’은 정읍에서 생산된 한우 갈비와 스태미나 식품인 낙지가 조화된 음식으로 정읍 한우의 탁월한 맛이 일품이다.


내장산에서 자생하는 각종 산채를 이용해 만든‘산채전’은 내장산특유의 향과 맛이 느껴진다. 정읍시는 4가지 요리를 상품화해 정읍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육성키고, 내장산 상가 주민들의 소득 증대도 꾀한다는 각오다.

계절 따라 즐기는 테마형 시티투어 운행


정읍시가 정읍 관광 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부터 사계절 테마형 시티 투어 운행을 시작했다.


매주 토요일 운행되는 시티투어 코스는 정읍 대표 축제와 함께 아름다운 자연, 전통의 미(美),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고 다양한 체험이 동학혁명 유적지권과 태산 선비 문화권의 역사·문화 기행 탐방, 그리고 축제 기간 동안 20인 이상이 투어를 예약할 경우에는 주중에도 특별 투어를 실시한다.


투어버스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관광 명소와 유적지, 정읍의 맛과 멋, 흥겨운 체험 거리 등을 자세히 설명해준다.

▲김생기 시장 현장행정 추진

시티투어의 계절별 운행 코스는 3~4월에 천변 벚꽃과 정읍사 공원,5~6월은 황토현 동학농민혁명기념제와 동학혁명 유적지권, 7~8월은 내장산 신록, 9~11월은 옥정호 주변 구절초 테마 공원과 내장산 단풍,12~2월은 내장산 설경을 중심으로 운행된다.

시티투어 이용료는 개인 5천 원, 단체 4천 원, 초중고생과 경로·장애인은 2천500원, 단체는 2천 원을 받는다.

시티투어는 정읍역 종합 관광 안내소에서 오전 10시 30분에 출발하고 오후 6시 정읍역으로 돌아온다.


마을 박물관 전국 첫 개관


태인면 원오봉마을에서는 지난 8월 23일 주민들이 직접 조성한‘마을 박물관’이 개관했다. 마을 박물관 개관은 전국에서 처음이며, 태인면 원오봉마을 주민들은 마을내 흉물로 남아있던 빈집을 정비해 마을 박물관으로 탈바꿈 시킨 것이다.

마을 박물관 내에는 그간 주민들이 농사일에 사용하던 농기계, 주민들의 정겨운 손때와 시간의 더께가 내려앉은 골동품, 각종생활 용품, 옛 생활상과 추억을 담은 오래된 사진 등 마을의 역사가 가지런히 정리돼 있다.

박물관 건립은 정읍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 만들기 사업의 1단계 사업으로 추진됐다.


김생기 시장은“아름답고 깨끗한 마을을 만들어 외지에서 생활하는 자녀들과 출향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마을을 만들어 가기 위해 박물관을 건립했다”며“앞으로도 원두막 설치,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지속적인 빈집 정비 등을 통해 마을 경관 개선은 물론 소득 창출 사업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갈재길, 문화생태 탐방로로 조성


정읍시에서 전남 장성으로 나있는 갈재길이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로 조성된다.


탐방로 조성 구간은 장성군으로 향하는 도경계를 전후해 마을길 3.2㎞, 산길 3㎞, 차도 3.1㎞ 등 총 9.3㎞에 이른다.

▲ 정읍 내장산리조트 조성사업 투자 설명회

이중 정읍시 구간은 입암면사무소에서 천원역 터를 지나 입암저수지,군령마을, 폐철도길, 굴다리, 갈재로 이어지는 총 4.8㎞ 구간. 정읍시는 이 구간에 국비와 시비 등 1억 원을 들여 오는 10월까지 기반 정비와 이정표, 종합 안내도, 설명 표지판 설치 등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갈재길은 조선시대 10개 대로 중 하나였던 삼남대로(전남 해남~서울 간 410km) 중에서 옛길의 흔적이 가장 잘 남아있는 곳이다.


삼남대로는 전북과 전남을 서로 오고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나야 했던 곳으로 교통의 요충지이자 전북과 전남을 연결하는 소통의 길이었다. 이 길은 과거의 역사 자원과 많은 전설을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인과 묵객들의 작품 배경이 되기도 했다.


폐철도, 폐 터널, 고속도로 밑의 굴다리 등이 남아 있어 근·현대사 흔적이 공존하는 탐방로 구간이다.


정읍시는 갈재길을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역사 자원이 풍부한 일대를 특성 있는 스토리로 엮어 탐방객들이 느끼고 배우며, 체험할 수 있는 걷기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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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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