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지혜 기자] ‘꽃과 바다의 도시’ 충남 태안군에서 가을을 맞아 아름다운 가을꽃의 향연 ‘2024 태안 가을꽃박람회’가 13일 개막, 오는 11월 4일까지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일원(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로 400)에서 펼쳐진다.
코리아플라워파크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대표 가을꽃으로 알려진 국화를 비롯해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가을꽃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나무 조형물 위에 얹힌 ‘산파첸스’, 여왕의 왕관을 닮은 ‘클레오메’, 꽃대가 계속 생기는 ‘안젤로니아’ 등이 대표적이며, 이밖에도 맨드라미, 메리골드, 버베나, 코스모스, 해바라기를 비롯한 다양한 품종들이 전시된다.
코리아플라워파크 관계자는 “공연과 체험거리를 최소화하고 꽃 연출에 집중하는 등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썼다”며 “아름다운 태안의 해변에서 가을꽃과 함께 행복한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는 오는 2026년 ‘태안 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코리아플라워파크는 2025년 태안 세계튤립박람회 운영 후 남면의 네이처월드로 이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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