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지혜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공사)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공사는 경주보문단지에 영상콘텐츠 시각특수효과 (VFX) 분야에서 아시아 최고의 기술력과 규모를 겸비한 ㈜덱스터스튜디오와 국내 문화유산 기술융합 분야의 독보적 선두주자인 ㈜문화유산기술연구소가 신라설화를 테마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관 ‘플래시백그라운드:계림’을 개관할 예정이다.
‘플래시백그라운드:계림’전시관은 392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 대형 프로젝트로, 내년 하반기에 APEC 정상회의 전 완공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 시설이 보문관광단지를 세계적인 문화관광지로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사는 ‘플래시백그라운드:계림’전시관 건립을 위해 지난 6일 2층 소회의실에서 ㈜덱스터 스튜디오, ㈜문화유산기술연구소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신속한 행정 지원과 체계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한 투자 유치의 핵심적인 내용을 담았다.
이와 더불어, 공사는 성공적인 2025년 APEC 정상회의 지원 및 포스트 APEC을 대비해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 및 UN Tourism(UN관광기구) 회의 등 국제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함으로써, 민간투자의 러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나아가 경북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함께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투자는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