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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 해나루 쌀, 세계 입맛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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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 해나루 쌀, 세계 입맛 사로잡아"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2.09.0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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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조사료ㆍTMR 생산지로도 자리매김

▲ 당진 황금 들녘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당진시는 오는 2013년까지 친환경인증 농산물 생산 비중을 10%로 확대할 계획이다. 당진시는 이를 위해 농약과 화학비료의 사용량을 40% 정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친환경 농업으로의 변화를 통해 국민의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등 자연순환형 친환경 농업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당진시는 환경보전형 맞춤형 비료 지원을 통해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구축, ‘해나루 쌀’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당진시 농정과 한기우 과장을 만나 해나루 쌀과 낙농 산업의 현황과 미래 발전 계획을 들어본다.

◆ 해나루 브랜드가 그동안 이뤄낸 성과와 농업인 들에게 끼친 영향은

당진시 농산물 대표 브랜드인 ‘해나루’는 쌀을 비롯해 한우, 포크, 사과 등 25개 품목에서 사용되고 있다.

해나루 브랜드는 당진시 해나루 상표 사용에 관한 조례에 의거 시에서 직접 생산부터 가공,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가 이뤄진다.

▲당진시 한기우 농정과장

그 결과 해나루 브랜드는 지난 4년 동안 고객 만족 우수기업 탑브랜드(2008년),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2009년), 대한민국 지역 브랜드 대상(2010년), 친환경농업 대상 등 많은 각종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해나루 브랜드는 이러한 신뢰를 바탕을 일반 농산물에 비해 약 20~30%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특히 해나루 쌀은 대형 유통업체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학교급식, 기업체 식당 등에 입점 및 납품되고 있다. 이 모두가 해나루 브랜드 가치라고 생각한다.

◆ 해나루쌀 연간 생산량은

당진시는 2만1,363ha(2011년 기준)에서 연간 11만1,704톤의 벼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국내 쌀 생산량 2위로, 전국 쌀 총생산량의 2.2%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중 당진이 자랑하는 명품 해나루 쌀은 전체 재배 면적의 18%인 4,000ha를 농가와 계약 재배해 2만여 톤을 생산하고 있다.

◆ 해나루 쌀 차별화된 품질 관리는

해나루 쌀은 ‘해풍 맞고 자란 쌀’이란 뜻이며, 2005년 국제공인품질인증 ISO 9001과 국제공인환경인증 ISO 14001까지 받았다. 2007년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인증하는 우수농산물관리시설인 GAP인증을 획득했다.

▲당진시 브랜드 쌀 '해나루'

또한 농산물 생산 이력 추적제도를 도입, 해나루 쌀의 생산 단계부터 판매 단계까지 각 단계별로 정보를 기록, 관리하는 등 품질관리를 엄격히 하고 있다.

해나루 쌀 품종인 ‘삼광 벼’는 모두 계약재배를 하고 있는데, 저농도 비료를 사용하고 유기물 및 무기질이 풍부한 논에서 재배가 이뤄진다.

벼 수매는 도복(倒伏) 피해를 입지 않은 ‘특등’, ‘1등’ 벼만을 골라 실시하고, 연중 수분함량을 16% 이하로 유지해 저온 보관한다.

벼 도정은 항상 주문을 받아 이뤄지기 때문에 언제나 햅쌀과 같은 밥맛을 유지하며, 도정 한지 20일이 지난 제품은 전량 회수한다.이런 고품질 관리를 통해 탄생한 해나루 쌀은 각종 소비자단체에서 선정하는 브랜드 대상을 여러 번 수상했다.

◆ 해나루 쌀 해외 수출은

해나루 쌀은 현재 미국과 프랑스, 벨기에 등 14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특히 올 1월에는 호주에도 진출, 수출 지역을 한층 넓혔다.


해나루 쌀이 지속적으로 수출 지역을 넓혀가고 있는 것은 국제적으로도 안전한 쌀로 입증되었다는 것이며, 품질에서 있어서도 세계 명품 쌀과 견주어 당당히 경쟁을 할 수 있다는 증거이다.

▲당진시 해나루 마크

당진시는 앞으로 해나루 쌀이 더 많은 나라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품질을 개발하고, 해나루를 강력한 파워브랜드로 육성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당진시의 지난해 농산물 수출 실적은 48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올해는 600만 달러를 목표로 새로운 수출 품목을 발굴하며 해외 홍보 및 판촉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 당진의 축산 브랜드 육성 정책은

당진시에는 3,000여 축산 농가가 있고, 사육 규모 또한 충남도에서 상위권을 유지할 만큼 비중이 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역할을 해왔다.


당진시에서는 앞으로 FTA(자유무역협정) 등 축산업의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 축산, 경쟁력 있는 축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유통구조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한 축산 경쟁력 강화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으로 한우, 젖소, 돼지 등 우량정액 보급과 AI센터 종돈 지원 등 가축 품종개량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외에서의 조사료 생산 확대도 적극 추진 중이다.


당진시는 석문간척지에 400ha 규모의 조사료 단지를 조성해 옥수수, 호맥, 청보리 등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당진시는 이곳에서 생산된 조사료를 이용해 하루 100톤 규모의 TMR(섬유질 사료)를 만들어 축산 농가에 공급하는 등 사료비 절감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조사료 생산은 캄보디아에서도 이뤄지고 있으며, 일부는 미국에서 직접 수입하기도 한다.


가축 분뇨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자연순환형 친환경축산’ 시스템을 구축, 축산 농가와 경종(耕種) 농가가 함께하는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사업’도 추진 단계에 와 있다.


국민과 당진시민들이 기대하고 바라는 농업 정책 추진으로, 농업 선진화를 이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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