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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방한 중국 인센티브 단체 가파른 회복세...중국 단체관광객 1,030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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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방한 중국 인센티브 단체 가파른 회복세...중국 단체관광객 1,030명 유치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4.08.13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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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도 대형 단체 입국 이어진다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지난해 8월,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허용한 이후 방한 중국 인센티브 단체 가파른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유치하거나 지원한 중국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관광객은 2만6,149명으로 전년 동기간 2,787명 대비 838% 이상 증가했다. 작년 연간 실적인 1만8,800여 명과 비교해도 이미 2023년 기록을 크게 넘어섰다. 

안가정심그룹 인센티브 단체 입국 환대 단체사진  12일 파주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 치맥파티/사진-한국관광공사
안가정심그룹 인센티브 단체 입국 환대 단체사진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달에도 중국 광둥성 소재 바이오 회사 안가정심그룹(安哥正心集团) 임직원 인센티브 단체 1,030명을 유치했다.  이번 인센티브 단체는 지난 6월 공사에서 실시한 중국 산둥‧광둥 지역 여행업자 팸투어를 통해 유치된 첫 단체관광객으로, 이들은 이달 12~14일 한국을 찾아 2박 3일간 서울, 경기도를 여행했다. 

지난 11일 중국 산동성 석도항에서 출발해 12일 인천항에 도착한 안가정심그룹 임직원은 공사가 마련한 입국 환대행사로 한국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경복궁, 청와대 등 한국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고 오후에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 치맥파티와 공연을 즐겼다.

13일부터는 청계천 소재 하이커그라운드 방문, 페인터즈 공연, DMZ 투어 등으로 한국 여행을 만끽한 뒤 14일에 출국할 예정이다.

안가정심그룹 인센티브 단체 입국 환대 단체사진  12일 파주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 치맥파티/사진-한국관광공사
12일 파주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 치맥파티/사진-한국관광공사

공사 정창욱 MICE실장은 “인센티브 단체 유치를 위해 가을, 겨울 콘텐츠를 활용한 ‘Let’s Meet in Korea‘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라며 “오는 9월에는 화웨이, 알리바바 등 글로벌 IT 대기업 본사 소재지인 선전과 항저우에서 MICE 로드쇼를 개최해 공사 지원제도 및 신규 콘텐츠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인센티브 단체 유치 확대를 위해 해외지사 조직망을 활용한 현지 기업체와 MICE전문 여행사 대상 1:1 맞춤형 상담, 방한일정 컨설팅, 유치 제안서 작성 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하반기에는 중국 이외에도 NUSKIN(9월, 5,000명), 허벌라이프 아태지부(10월, 1,800명) 등 초대형 단체 방한이 연이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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