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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프라야 강 위 수놓는 화려한 '태국 왕실 바지선' 금빛 행렬 장관 만나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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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프라야 강 위 수놓는 화려한 '태국 왕실 바지선' 금빛 행렬 장관 만나러 가요!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4.08.09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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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왕실 까틴 의식 10월 27일 열려
태국 왕실 바지선 행렬/사진-태국관광청
태국 왕실 바지선 행렬/사진-태국관광청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오는 10월 27일 오후 3시~6시 태국 방콕 차오프라야 강 위를 수놓는 화려한 '태국 왕실 바지선' 금빛 행렬이 장관을 연출해 여행자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는 올해의 왕실 까틴(Royal Kathin, 왕실 승복 헌납) 의식이자, 올해 7월 28일 마하 와지라롱컨 국왕(His Majesty King Maha Vajiralongkorn)의 재임 6주기와 탄생일을 기념하는 경축 행사다.

태국 왕실 바지선 행렬은 웅장한 이색 장관에 태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행사로 손꼽힌다.

수판나홍(Suphannahong), ▲나라이 송 수반(Narai Song Suban), ▲아난타나카랏(Anantanakkharat), ▲아넥찯부총(Anekkachatphutchong) 등 4개의 주요 왕실 바지선을 포함해 총 52개의 전통 바지선이 길이 1.2km, 폭 90m의 고대 전투 대형을 유지한 채 와수끄리 선착장(Wasukri Pier)에서 왓 아룬까지 차오프라야 강을 따라 행렬한다. 이 행렬에 서 총 2,200명의 조타수들이 바지선을 저을 예정이다.

태국 왕실 바지선 행렬/사진-태국관광청
태국 왕실 바지선 행렬/사진-태국관광청

10월 27일 본 행렬에 앞서 리허설이 8월~10월 열려 일반인들도 이 행렬을 참관할 수 있다. 리허설은 ▲이달 15일, 22일, ▲9월 3일, 12일, 19일, 26일, ▲10월 1일, 10일, 15일, 22일 와수끄리 선착장에서 왓 아룬까지 15시~18시에 진행된다. 리허설 관람은 8세 다리에서 왓 아룬까지 정해진 장소에서 할 수 있다. 

이색적인 체험을 하고 싶다면  방콕 짜오프라야 강 위에서 펼쳐지는 왕실 바지선 행렬을 놓치지 말자. 

태국 왕실 바지선 행렬/사진-태국관광청
태국 왕실 바지선 행렬/사진-태국관광청

한편, 태국의 역사 속에서 오랫동안 함께 해온 의식인 '왕실 바지선 행렬'은 3개월간의 불교 우기가 끝나는 10월의 ‘억 판사(Ok Phansa)’를 기념해 불상 '프라 부다 시힝(Phra Buddha Sihing)'을 바지선으로 운반하고 왕실 가족들이 왓 아룬의 스님들에게 승복과 음식, 필요한 물품들을 전달하는 행사이다.

이번 바지선 행렬은 현 국왕의 통치 기간 중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첫 번째 행렬은 지난 2019년 12월 12일에 국왕 대관식을 기념해 열렸었다.

'태국 왕실 바지선 행렬'은 국가적으로 상서로운 일이 있을 때만 제한적으로 열렸으나, 1959년 선왕인 푸미폰 왕(His Majesty King Bhumibol Adulyadej)에 의해 부활됐다.  

태국관광청은 "행렬과 리허설이 열리는 기간 동안 태국 방콕을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태국 왕실 바지선' 금빛 행렬'이 선사하는 이색 풍경을 꼭 경험해 볼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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