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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 인기 치솟은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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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 인기 치솟은 이유가?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4.08.05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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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신고 버튼 누르면 CCTV 관제센터 신고와 동시에 경찰출동 요청
2만 개 신청 접수 100분 만에 마감...12월에 3만개 추가 지원 방침
자료: 서울시 제공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서울시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가 신청 개시(5일) 100분 만에 총 2만개가 조기 마감됐다.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는 귀여운 ‘해치’ 캐릭터의 키링 형태로 평상시엔 가방에 달고 다니다가 위험 상황이 생겼을 때 버튼을 누르면 경고음과 함께 긴급신고가 이뤄진다.

 시는 당초 헬프미 모집을 5~16일까지 총 2주간 모집할 예정이었다..하지만 신청 첫날부터 예상을 초과한 신청이 쇄도해 일상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와 ‘헬프미’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에 지원되는 ‘헬프미’는 시가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안심이 앱’과 연동돼 긴급신고가 가능한 것이 특징. 외출 중 긴급상황 때 ‘긴급신고’ 버튼을 누르면 기기에서 경고음이 나오고(안심이앱에서 무음신고 설정 가능), 자치구 CCTV 관제센터로 신고 내용이 자동 접수된다.

 신고를 접수한 자치구 관제센터에서는 상황이 발생한 위치 및 인근 CCTV를 통해 상황을 확인 후 관제센터 내 상주하고 있는 경찰이 인근 순찰차에 출동을 요청하는 등 즉시 조치를 취하게 된다

 또한 ‘안심이앱’에서 미리 지정한 보호자(최대 5명)에게 문자메시지로 본인의 현재 위치와 구조요청 내용이 발송된다.  
 
시는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 신청자의 요건 검토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신청페이지를 통해 최종 선정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8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에 ‘헬프미’를 신청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12월에 ‘헬프미’ 3만 개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번 헬프미 지원 사업 조기 마감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안전에 대한 지원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12월에 있을 추가 지원을 잘 준비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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