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무더위를 쫓는 시원하고 즐거운 물놀이와 음악회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전남 장성군에서 열린다.
군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삼계면 상무평화공원 음악분수 일원에서 썸머 뮤직 페스타‘2024 장성 어울림 음악회’를 개최한다.
육군 최대 군사 교육기관인 ‘상무대’와 지역민 간 화합을 도모하는 여름음악 축제로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축제 주제인 ‘쌈(SSAM)박한 음악회’는 여름(summer), 물놀이(swimming pool), 상무대와 함께하는(army), 즐거운 음악회(music)란 뜻이다.
축제 첫날인 16일 저녁에는 상무대 밴드 공연과 ‘미스터트롯 2’ 2위 박지현, ‘미스트롯3’ 2위 배아현, 목비, 송민경 등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17일 저녁에는 ‘쌈박한 락밴드 공연’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예정이다.
‘말달리자’ 등 대중적인 펑크락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크라잉넛’과 락 발라드 밴드 ‘이브’, ‘슈퍼밴드2’ 3위에 오른 실력파 ‘카디’ 등이 강렬하고 짜릿한 락밴드 음악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준다.
이밖에도 색소폰, 통기타, 난타, 라인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바닥분수 잔디밭에 설치되는 워터 슬라이드, 풀장 등 ‘무더위 물놀이터’는 축제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동한다.
장성군은 현장에 안전요원과 진행요원을 배치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7세 이하 아동은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이용해야 하며, 키 120cm 이하 어린이는 대형 워터 슬라이드를 탈 수 없다.
체험 프로그램 물놀이 한마당(아쿠아 어드벤처)와 간단한 먹거리 부스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지역 배달음식점과 연계해 관광객들이 원하는 음식을 받을 수 있는 ‘배달존’을 마련한 점도 눈길을 끈다.
에스엔에스(SNS)‧현장 이벤트를 통해 함동 수상 레저타운 할인권도 제공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작년에 많은 사랑을 받은 상무평화공원 ‘썸머 뮤직 페스타’가 올여름 무더위도 시원하게 날려줄 것”이라며 “더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한 만큼, 많은 관심과 방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