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여름철 무더위를 쫓을 시원한 축제가 경남 합천 정양레포 공원 일원에서 오늘(2일) 개막했다.
황강의 맑은 물과 은빛 모래사장을 배경으로 즐기는 '합천 바캉스 축제'가 바로 그것으로, 다음주 화요일(6일)까지 온가족 함께 시원한 물놀이와 더불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합천바캉스 축제는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축제로 ‘2023 경남도 문화관광 우수축제’에 선정되는 등 축제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축제이다.
이번 축제는 극한 장애물 경기 ‘킹오브더 합천’과 ‘대야성 물총 대전’, ‘EDM 워터밤 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 체험거리가 즐비하다.
특히 여름철 어린이들의 최고 인기 놀이터인 '워터풀장'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황강변 모래사장에서 펼쳐지는 극한 장애물 경기 ‘킹오브더 합천’은 이번 주 토~일요일에 펼쳐져 뜨거운 날씨 못지 않은 열기를 내뿜을 것으로 기대된다.
월담 점프, 외줄타기, 점핑점프, 그물 포복, 철의장막, 밧줄 타기 등은 '가슴이 울렁, 다리가 후덜덜' 떨려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재미가 있다.
시원한 물 벼락을 맞는 ‘대야성 물총 대전’은 축제 기간 오후 1시와 4시 하루 2차례 대야성 공터에서 펼쳐진다.
대야성을 사이에 두고 참가자들이 시원한 물총 전쟁을 벌인다.
열대야를 날려줄 ‘EDM 워터밤 공연’은 금토 일 3일 동안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펼쳐져 DJ의 흥겨운 입담과 음악, 리듬이 축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체험거리로는 버블 매직쇼, 벌룬 쇼와 바람개비, 종이모자, 부채, 비치볼 만들기 등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정양 레포츠공원 오토캠핑장은 캠핑과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축제에서 입을 즐겁게 해줄 먹거리 또한 빠질 수 없는 데,다양한 메뉴를 갖춘 푸드트럭과 수제 맥주 2동이 '미식여행 감초 역할'을 한다.
축제장을 나서면 합천8미인 합천황토한우, 합천돼지국밥, 삼남매 밤파이 등이 축제 관광객의 구미를 당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