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태형 기자] 중국·동남아 여행시 수족구병을, 열대지역 여행시에는 세균성 이질·뎅기열·말라리아 등의 감염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는 최근 중국·동남아에서 수족구병이 유행하고 있고, 세균성 이질·뎅기열·말라리아 등의 해외유입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하절기 해외유입 감염병 감시를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2009년까지 해외유입 감염병 사례는 200명 내외였지만, 2010년 335명, 2011년에 349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신고된 주요 해외유입 감염병은 ‘세균성 이질, 뎅기열, 말라리아, 파라티푸스, 장티푸스, A형간염’순이었고, 이러한 감염병 유입 국가는 아시아에서 인도, 캄보디아, 필리핀,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이었고, 아프리카는 가나, 카메룬, 케냐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뎅기열과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은 동남아시아 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검역소 전산망을 통해 오염지역에서 귀국한 승객, 승무원을 대상으로 귀국 후 이상 유무를 확인, 이상이 있는 입국자에 대해 역학조사반이 즉시 출동시켜 원인균 검사를 실시하고 감염병 감시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여행 시 안전수칙 예방요령을 숙지하고 여행 중 각종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는 이와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여행국가의 질병발생 정보와 예방요령 등을 사전 확인하고,여행 중 설사나 고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귀국 시 검역소에 신고하고, 귀국 후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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