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정하성 기자] 동해시는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돌파 방안으로 오는 12일부터 주요 관광지 입장료 50%를 동해사랑상품권 지류형 상품권(이하 지류형 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입장료 50% 환급 대상 관광지는 무릉계곡, 천곡황금박쥐동굴, 도째비골스카이밸리 등이다.
해당 관광지 입장권 구매시 1천원권 또는 2천원권 지류형 상품권으로 돌려주어 관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무릉계곡, 천곡황금박쥐동굴, 도째비골스카이밸리의 2023년 입장객 기준으로 환급 대상과 금액을 추산해보면 2,000원권은 19만3,105명, 1,000원권은 32만9,039명에 금액은 총 7억여원이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약 4억원의 지류 상품권 환급이 예상된다.
동해시는 이를 통해 관광객들의 소비를 촉진하고 다양한 관광지에 관광객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따.
또한, 이번에 발행하는 지류형 상품권의 1천원권은 일출명소 추암의 촛대바위, 2천원권은 도째비골스카이밸리를 넣어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기 관광지도 함께 홍보한다.
지류형 상품권 취급과 환전을 위해서는 기존 동해페이 가맹점과는 별도의 가맹점 등록을 해야 하며, 가맹점주는 관내 농협·축협 등 15개 금융기관에서 상품권 환전을 청구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이 별도로 지류형 상품권을 구매할 수는 없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제과 경제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류형 상품권 발행이 관광객의 소비를 촉진하여 지역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관광객을 관내 다양한 관광지로 유도하여 관광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5천원권, 1만원권 등 다양한 권종 발행, 가맹점 확대 등 관광객과 지역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지류형 상품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