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는 노령산맥의 한 지맥인 금성산지가 시의 북서부에서 길게 뻗어 도심지의 배후에 다다르고, 남동단에는 영산강 수계의 나주호가 위치한다.
21세기 나주시는 새로운 천년을 향해 시민과 함께 영산강 번영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특히 나주시는 쾌적하고 살맛나는 녹색 도시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생태계 복원 및 등산로 조성, 생태도로 복원에 힘쓰고 있다.
나주시 정흥환 산림공원과장을 만나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도시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들어본다.
나주시의 저탄소 녹색 도시 성장 계획은
나주시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명품 가로수 길을 만들고, 생태 숲 조성을 위해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금성산 맛재와 남평 식산 등 도로 개설로 인해 절단된 등산로를 연결하는 등 생태계 복원에도 힘쓰고 있다
도심 내 시민 휴식공간을 확보하고자 생활 주변과 도로변 공한지에 소공원과 수변공원도 조성한다. 송월동 종합스포츠파크 일대에 생태숲과 방풍림도 조성할 계획이다.
명품 가로수길 조성 상업의 가장 큰 특징은
나주시의 명품 가로수 길 조성은 지역ㆍ구간별로 특색을 갖춰 만들어진다. 수종은 느티나무, 백일홍(배롱나무), 이팝나무를 심고 있다.
또한 나주에는 4대강 사업으로 영산강에 죽산보와 승촌보가 새로 생겼다. 죽산보는 주변에 공원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드나드는 통로에 왕벚나무와 은행나무, 층층나무를 심었다.
이로 인해 봄에는 왕벚나무 꽃길의 정취를, 여름에는 은행나무와 층층나무의 녹음을 즐길 수 있다.
승촌보에는 영산강을 찾아오는 철새들의 서식지를 위해 갈참나무를 심었다.
금성산 생태 숲 조성 사업 추진 상황은
금성산 맛재 도로는 1979년 영산포 우회도로 개설 과정에서 절단돼 30년 넘게 허리가 잘려 있었다.
금성산 생태 숲 조성 사업은 끊어진 도로를 연결해 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으로 8월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금성산 등산로가 연결되면 시내권의 재신공원과 철도공원 그리고 금성산 근린공원이 연결됨으로서 야생 동ㆍ식물의 이동통로와 생태계가 복원되고, 산을 찾는 시민에게도 쾌적한 등산 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이에 앞서 20여 년 전 석산 개발을 위한 진입로를 개설로 잘려나간 남평 식산을 지난 5월 복원했다.
나주시는 현재 금성산, 가야산, 덕룡산, 식산 등 등산로 47개 구간에 82㎞를 연중 관리하고 있다.
송월동 스포츠파크 주변에 생태 숲 조성 계획은
송월동 종합스포츠파크 일대 1만5천여㎡에는 생태 숲과 방풍림 등이 조성된다.
지난해 오픈한 스포츠파크는 종합운동장과 수영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체육관 등을 갖춘 종합 체육시설 공간인데, 영산강에 인접해 있다 보니 조경이 열악해 바람이 많이 불 경우 불편이 많다.
나주시는 이곳에 오는 11월 말까지 소나무와 느티나무, 철쭉, 조팝나무 등을 식재할 계획이다. 또한 2km에 이르는 산책로를 조성하고 장미원, 쉼터 등 시민의 휴식공간도 조성할 참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영산강과 스포츠타운을 연결하는 생태네트워크가 구축돼 영산강 둔치의 유채밭과 더불어 아름다운 명소가 될 것으로 본다.
‘나무은행 운영을 아주 모범적으로 잘하고 있다’며 칭찬들을 많이 하던데
나무은행은 개발과정에서 벌목되는 나무를 모아 관리하고 있는 곳으로, 2008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나주시는 나무자원 재활용을 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전남지역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 나무은행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운영 성과가 좋다보니 시민들 호응이 좋고 타 지자체에서 견학도 많이 온다.
현재 나무은행에는 이팝나무와 오엽송, 배롱나무, 벚나무 등 수백 주가 모여 있으며, 이들 나무는 주로 도심과 도로변 등의 조경수로 쓰일 예정이다.
이외 녹색사업을 소개한다면
올해 42억 원의 예산을 들여, 3,494ha에서 숲 가꾸기와 조림 사업을 펼치고 있다.
나주시 대호동 66번지 일원에 시민 휴식 공간으로 조성 중인 대호제수변공원은 연꽃, 갈대, 조류 등 자연을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생태 학습공원으로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임도 설치사업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금성산 임도 사업은 41km가 조성됐는데 올해 말까지 순회 임도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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