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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손잡고 고창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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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손잡고 고창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2.07.25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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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에서 조선시대까지 한 곳서 체험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지도를 펴놓고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가며 놀러갈 곳을 이 잡듯 뒤지기 시작했다.

조만간 탐색이 끝나면 지도 대신 내가 괴롭힘 당할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하다. 어디든 다녀오긴 해야 하겠는데, 그곳이 어딜까....

고창으로 역사여행 씽~

아이들 손잡고 조상의 숨결을 느끼며 역사와 전통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전북 고창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고창에는 청동기시대 대표적 유물로서 지난 2000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유적지와 2008년 개관한 고인돌박물관, 조선 단종 원년(1453년)에 축성된 고창읍성이 있다.


고인돌 유적지를 방문하기에 앞서 고인돌 박물관을 들러보자.

3D입체영상실, 기획전시실, 상설전시실, 체험전시실,야외전시실을 둘러보고 청동기시대의 생활상과 묘제문화에 대해 미리 살펴보면, 고인돌 유적지 학습 효과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


고인돌은 지상이나 지하의 무덤방 위에 거대한 돌을 덮은 선사시대의 무덤으로 거석문화의 일종이다. 고창은 한반도는 물론 세계에서 가장 조밀한 고인돌의 분포지로서 지역 내에 2000여기가 산재해 있다.


그 중에서도 세계유산으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는 고창읍 죽림리와 아산면 상갑리 유적지의 고인돌은 기원전 4-5세기 경에 축조된 동양 최대의 고인돌 집단 군락지이다. 이곳 101.122ha의 면적에는 탁자식ㆍ바둑판식ㆍ개석식ㆍ지상석곽식 등 447기의 다양한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어 각각의 특징을 비교 관찰하기에 적합하다.

청동기시대의 특징을 살펴봤다면, 고창읍으로 발길을 잡아보자.

1453년 전라도민들이 왜침에 대비하기 위해 쌓은 고창읍성은 둘레 1684m, 높이 4-6m, 면적 165,858㎡로 동ㆍ서ㆍ북문과 3개의 옹성, 6개의 치성을 비롯해 성 밖의 해자 등 전략적 요충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축성 당시 성 내에는 동헌, 객사 등 22동의 관아건물이 있었으나, 이후 임진왜란 등 역사적 사건이 발생하면서 소실된 것을 1976년부터 정비해 현재는 객사ㆍ내아ㆍ동헌ㆍ향청 등 14동의 건물이 복원돼 있다.

각 건물에 가까이 다가가면 당시 기능과 활용도에 대한 설명이 자동으로 나와 조선초기의 시대상 이해에 도움이 된다.

또한, 아녀자들이 작은 돌을 하나씩 머리에 이고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며, 세 바퀴 돌면 극락승천한다는 전설과 함께 고창읍성에는 성 밟기 놀이가 전해지고 있다.

읍성 앞에는 조선시대 말기에 판소리 6마당(춘향가ㆍ심청가ㆍ수궁가ㆍ흥부가ㆍ적벽가ㆍ변강쇠타령)을 집대성한 신재효 선생의 생가와 판소리박물관이 자리해 신재효 선생의 업적과 유품, 제자로 배출된 명창들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오는 10월 6일까지 매주 금ㆍ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신재효 고택을 찾으면 ‘新 도리화가’공연이 펼쳐져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오동나무집 이야기 ‘新 도리화가’는 판소리를 집대성한 신재효의 집안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을 소재로 만든 마당극형식의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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