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주현 기자] 평화로운 음성에는 의외의 재미가 숨어 있다. 한적하게 논뷰 즐기고 푸르른 자연 만끽하며 이색 박물관 투어에 흥미로운 팩토리투어까지. 뜻밖의 재미 발견하러 음성 탐험에 나서보자. 특히 5월 음성품바축제와 함께 음성을 여행한다면 보다 흥미진진한 여행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상상대로 ‘품바재생예술체험촌’
음성의 대표 축제인 음성품바축제와 연계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품바재생예술체험촌’으로 가보자. 이 곳은 상상하는 대로 새로움 을 창조하는 재미에 빠져볼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뚝딱꿍 공작 놀이터’, 예술체험관, 다양한 전 시, 체험실이 있어 아이가 있는 가족여행객 들에게 제격이다.
색다른 재미 가득 ‘팩토리투어’
색다른 여행 즐기고 싶다면 팩토리투어에 나 서보자. 팩토리투어는 음성에 자리한 의약품, 우유, 소시지, 맥주, 화장품, 골프공 등 산업 공장들이 이색 체험 명소가 돼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일상생활 제품을 만드는 공장에서 어떻게 제품이 생산되는지 알아보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산업관광의 중심에는 ‘팩토리투어센터’가 있다. 이 센터는 음성군이 지역의 산업단지 내 기업과 협약을 맺고 한독과 처음으로 선보인 곳으로, 한독 생산공장 내 약초원을 리노베이션한 이색적인 공간이다.
센터는 한독의 약박물관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을 무료로 할 수 있는 ‘플레이 팩토리’, 마치 숲 속 온실 카 페에 온 듯한 기분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는 ‘그린 팩토리’, 음성 내 기업과 생산 제품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투어 팩토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의약 체험 재미 가득 ‘한독의약 박물관’
한독약품회사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1964년 문을 연 ‘한독 의약 박물관’은 보물 6점을 포함해 의약 관련 보존 가치가 놓은 약 2만여 점의 사료들을 보관·전시하고 있다.
특히 ‘알 쏭달쏭 옛날 의약’ 등 방문객을 의한 흥미로 운 교육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하고 있어 아이와 함께 가볼만하다.
감곡성당
감곡성당은 충청북도 최초로 설립(1895년) 된 성당으로,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88호 로 지정된 곳이다. 성당은 1882년 임오군란 당시 명성황후가 피신했던 민응식의 집터였던 곳으로, 아픈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빼어난 건축미 덕에 ‘용팔이’, ‘함부로 애틋하게’ 등 여러 드라마 촬영지로도 등장했다. 대성 전은 1930년에 고딕식으로, 사제관은 1934 년에 석조건물로 지어 졌는데, 오래된 성당이 주는 신비로움과 경건함이 느껴진다. 성당과 박물관을 충분히 봤다면 성당 뒤편에 있는 매산 등산로를 오르는 것도 좋겠다.
반기문평화기념관
반기문평화기념관&평화랜드는 우리나라 최 초 UN 사무총장을 역임했던 반기문 전 UN 사무총을 기리기 위한 곳으로, 기념관에는 제8대 유엔사무총장의 소장품들이 전시돼 있고, 세계 다양한 문화와 유엔에 대해 인터 렉티브 매체를 통해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체험형 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봄 정취 즐기며 비채길(비움과 채움의 길)을 걸어도 보자. 비채길은 큰산(보덕산)을 중심으로 한 약 8.5km의 산책길로, 반기문 생가, 기념관, 평화랜드 등과 연계해 걷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