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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잔함이 묻어나는 고성 DM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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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잔함이 묻어나는 고성 DMZ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2.06.05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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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을 따라 걸으니 내마음도....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남북분단의 현장’이자 금강산 가는 길목(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송현리)에 DMZ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동해안 최북단에 들어선 DMZ박물관은 남북분단의 아픔이 고스란히 남아 관람객들에게 오늘도 그 애잔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dmz박물관뒤 철책선

DMZ박물관은 전시관을 4개의 존으로 구성해 2층엔‘축복받지 못한 탄생 DMZ, 냉전의 유산은 이어지다, 그러나 DMZ는 살아있다’라는 주제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3층엔 다시 꿈꾸는 땅 DMZ의 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소망엽서를 쓰는 평화의 나무가 자라는 DMZ, 뮤지엄샵, 체험실이 있다.

▲dmz박물관

뮤지엄샵에선 DMZ박물관만의 특색 있는 46종, 120품목의 관광기념품을 개발·전시·판매하고 기념품 만들기, 전쟁음식 체험, 기념품 판매코너 등을 운영하고 있다.

기획전시실에선‘한국전쟁당시 유엔군과 공산군이 살포한‘삐라’들을 전시한다.

6~9월에는 한국전쟁 62주년 특별 사진전이 ‘철책에 가로막힌 한반도 바다전’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10~12월까지는 개관 3주년 기념 ‘그리운 금강산전’이 관람객을 찾을 예정이다.


야외에는 물레방아, 생태연못, 철책선 걷기 체험, 야생화동산, 대북 심리전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다.


대북심리전 장비들은 2004년 6월 남북정성급회담에서 북측의 요구로 철거한 것으로 대형전광판은 양구군 해안면에서 1988년부터 2004년까지 사용되던 것을 옮겨온 것이다.

▲dmz박물관앞에 전광판및 확성기

화진포
화진포(고성군 거진읍 화포리)는 동해안 최대 호수로 둘레가 16km에 이르며,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오래전부터 많은 별장을 지어 휴양지로 삼기도 했다. 이곳엔 이승만, 이기붕, 김일성 별장이 남아있다.

이승만 대통령 별장= 이승만 대통령이 부인 프란체스카와 자주 들렸다는 곳으로, 1954년 89.25㎡ 규모로 신축돼 1960년까지 사용했다. 하지만 이 별장은 이후 폐허가 돼 군막사로 사용하다가 1997년 7월 육군에서 현재의 위치에 본래의 모습대로 재건했다.


별장에는 이 대통령 내외가 사용하던 침대와 소파 라디오, 문방사우, 난로, 시계, 책 등을 전시하고 있다. 별장 뒤편에는 친필 휘호·의복·소품·도서 등을 전시하고 있다. 이 별장은 2007년 8월 이승만 대통령 화진포 기념관으로 이름을 바꿔 부르고 있다.

▲이승만별장

김일성 별장= 독일 건축가인 베버(H.Weber)가 1938년 건립해 예배당으로 사용하던 건물로, 해안 절벽 위 송림 속에 우아한 모습으로 자리 잡아‘화진포의 성’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 지역은 한국전쟁 이전엔 북한에 속해 있었다. 주변 경관이 수려해 1948년부터 전쟁 전까지 김일성과 그의 처 김정숙, 아들 김정일, 딸 김경희 등이 하계 휴양을 했던 곳이라 해서 지금은 ‘김일성 별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본래 건물은 지상2층, 지하1층 이었으나 1964년 육군에서 훼손된 본래의 건물을 철거하고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축 했다.

이후 이 건물은 1995년 육군 복지단에서 개보수해 장병휴양시설로 운영해오다가 1999년 7월 육군에서 기존의 건물을 용도 변경, 개수해 역사안보전시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일성별장

이기붕 별장= 1920년대 외국인 선교사가 건축해 주거 공간으로 사용해오던 것을 해방 이후에는 북한 공산당 간부휴양소로 이용됐다.


휴전 이후에는 이기붕 부통령의 부인 박마리아 여사가 개인별장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이 건물은 1964년 육군 1군 사령부의 휴양소로 운영되다 1999년 7월 역사안보전시관으로 개수해 관람객을 맞고 있다.

▲이기붕 별장

<취재협조 DMZ관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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