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17일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이하 더마음사랑, 대표 김민서)의 발달장애인 이용자 3명(원○리, 최○라, 함○미)이 취약 장애인을 위한 후원금 총 1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제2회 경기도 인권 작품공모전’영상물 분야 기회상 시상금으로 마련됐으며, 남양주시복지재단을 통해 위기 상황에 놓인 발달장애인 5가정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김민서 더마음사랑 대표는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으로 시작했으나 우리 발달장애 친구들이 해내 주었다”라며“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모아 진행한 우리의 나눔이 아름답게 결실을 맺은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한 발달장애인은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어려운 발달장애인을 위해 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남양주시 최재웅 복지국장은 “여러 날 동안의 구슬땀으로 얻어낸 성과를 오롯이 나눔으로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소중한 기부금이 꼭 필요한 발달장애가정에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더마음사랑은 주간․방과 후 활동서비스, 발달재활서비스, 부모 상담 등 발달장애인 지원서비스 전문 제공 기관으로,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을 위해 별내동 카페 거리에서 카페420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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