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기원하며 ‘사랑의 김장 나눔’ 릴레이를 진행했다.

지난 14~15일 광진구 새마을부녀회(회장 전태연) 주관으로 ‘사랑의 김장 담가 드리기’ 행사가 열려 새마을부녀회 회원과 자원봉사자 등 200명이 한뜻을 모아 김치 9,000kg을 담갔다.

이번 김장에 사용된 재료는 배추 2,600포기와 무 1,000개에 달하며, 맛있게 버무린 김치는 상자 900개에 10kg씩 담아 저소득 가구와 구립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단체 등 복지시설에 전달됐다.

바르게살기운동 광진구협의회(회장 최두호)도 김장 온정에 힘을 보탰다. 16~17일 양일간 회원 90명이 모여 김치 2,100kg를 감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210가구에 전달했다.

김경호 구청장도 김장 릴레이에 참여해 일손을 보탰다.

김 구청장은 “추운 날씨에도 주변 이웃을 위해 김장 나눔을 실천해 준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올겨울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0일에는 광진복지재단 주관으로 나루아트센터 광장에서 ‘제1회 광진 사랑의 김장 축제’가 개최된다.

이날 김장담그기는 1만kg의 김치를 담가 소외계층의 겨울철 식생활 안정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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