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철진 기자] 전남 담양군은 오는 25일 저녁 7시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동화 음악극 ‘추성관에서’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전남도와 담양군, (재)전남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사)누림이 주최하는 2023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으로, 8월에 시작한 이후 세 번째다.
‘추성관에서’는 제6회 송순문학상의 대상 수상작인 김옥애 작가의 장편동화 ‘추성관에서’를 원작으로 한 임진왜란 의병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당시 전남 지역 의병 집결지였던 담양의 추성관을 배경으로 민중들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낸 동화 음악극이다.
공연은 김수연 음악감독이 연출을 맡아 김인규 작곡가의 창작곡을 호남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 이준행)의 웅장한 선율과 한종신, 조유진의 실감 나는 해설, 박선하 작가의 삽화가 함께한다.
한편 담양군은 찾아가는 음악회 ‘담양 국제 앙상블 페스티벌’을 8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5시에 담빛문화지구 쉐마뮤직홀에서 진행하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기타와 지팡이의 김광석 그리기’를 공연한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의병의 고장 담양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동화 음악극으로 풀어낸 공연인 만큼 많은 군민이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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