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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굴뚝 이미지 벗고 첨단녹색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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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굴뚝 이미지 벗고 첨단녹색 도시로”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2.05.0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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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 산림욕장 석탑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안양(安養)이 변하고 있다. 1960~80년대 우리경제를 이끌었던 굴뚝산업이 떠난 자리에 부가가치가 높은 정보기술(IT) 등 첨단 스마트 산업이 몰려들고 있다.


시커멓게 썩어가던 안양천이 되살아났고, 회색 콘크리트 건물이 숲을 이루고 있는 도심환경도 빠르게 녹색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과거의 안양시가 산업중심도시였다면, 오늘날 안양은 사람과 자연이 중심이 된 친환경 녹색.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청정하고 쾌적한 자연생태도시로 거듭나

조인동 안양시 녹지공원과장에 따르면 안양시는 최근 10여 년 동안 잃어버린 녹색환경을 되찾기 위해 다양한 녹색성장 정책을 강력히 추진해왔다.

▲ 벌말103호어린이공원

시는 2001년부터 시민들의 참여 속에 공원과 자투리땅 등 시내 곳곳에 ‘나무 100만 그루 심기’ 5개년 사업을 펼쳐, 총 227만7,000 그루를 식재하는 성과를 올렸다. 사업이 종료됐어도 나무심기와 심은 나무 가꾸기 사업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동안구 비산동엔 관악산 산림욕장도 개장했다. 종합운동장 뒷편 충의대 입구에서 출발해 관양1동 간촌까지 5.6㎞가 조성되어 있으며, 10개의 숲과 만남의 광장, 약수터, 자연학습장 등이 들어섰고, 무엇보다 숲이 울창해 산림욕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공장 폐수와 생활하수가 흘러들어 한때 죽음의 하천으로 불리던 안양천도 참게와 숭어가 서식하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했다.


새롭게 태어난 안양천에는 붕어, 송사리, 숭어 등 10과 29종의 어류가 서식하고 있고, 원앙과 큰기러기, 흰뺨검둥오리, 황조롱이, 쇠오리 등 26과 78종의 조류가 날아들어 새들의 천국이 됐다.

▲중앙공원

관악산 자락의 안양 유원지는 안양예술공원으로 거듭났다. 안양예술공원은 계곡의 자연미에 국내외 유명예술 작가의 작품들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녹색성장 도시’ 도약 기틀 다져

안양시의 녹색도시 성장을 향한 기틀 다지기는 여러분야에서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먼저 안양시민과 수도권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도모하기 위한 등산로 조성 및 정비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삼성산 망해암과 삼막사, 염불산 주변, 수리산 등에 등산로를 조성하고 삼성산 제2전망대 등산로를 새롭게 정비했다.


지난해부터는 석수역 인근부터 간촌약수터에 이르는 관악산 10㎞ 구간에 둘레길 조성사업을 이웃 지자체들과 협력을 맺어 추진하고 있다.

오는 10월 완공 예정인 둘레길은 안양의 대표적 휴식공간인 안양예술공원과 삼막사, 삼림욕장, 자연학습장 등을 경유한다.


시는 안양구간을 찾는 등산객들이 안양예술공원과 문화재 등 안양명소를 보고 즐길 수 있도록 둘레길을 특색 있게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이외에도 시민들의 이용이 많고 주거지역에 인접해 생활 산책 활동이 빈번한 곳에 산림욕장을 조성, 관리하고 있다. 현재 안양시에는 수리산에 3개소, 삼성산과 관악산에 각각 1개소씩 총 5개의 산림욕장이 개설돼 운영되고 있다.


산림욕장은 숲 속 여행을 하며 나무와 풀, 꽃등 자연을 배울 수 있는 동시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운동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시민건강 챙기는 녹색사업 전개

안양시는 시민들에게 더 많은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에도 다양한 녹색사업을 전개한다. 시는 우선 지하철 4호선 범계역 인근에 있는 희망공원을 새롭게 단장했다.


평촌 신도시 서쪽관문인 희망공원(9,635㎡)은 조성된 지 20년이 넘은 노후공원으로,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케이크 모양의 분수대와 잔디·데크광장,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메타세쿼이아와 벚나무 등을 식재하고 자전거 도로와 경관 조명, 방범용 CCTV 등도 새로 설치됐다.

안양시 도로변은 향긋한 봄꽃으로 치장했다. 시는 사거리 지역과 도로변, 공원, 공공청사 등 시내 곳곳에 팬지, 비올라, 데이지, 금잔화 등 초화류 12만 본을 심었다.


또한 가로수 1만8,000여 그루에 대한 정비작업도 까끌히 완료했다.

▲ 친환경흥안교통섬

만안구 석수 3동에 들어서는 28,548㎥ 규모의 ‘충훈도시자연공원’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충훈도시자연공원은 어린이 놀이터, 다목적 광장, 생태 교육장, 화장실 등을 갖춰 연말쯤 개장할 예정이다.공원이 완공되면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 갈 것으로 안양시는 기대하고 있다.


평촌역 보행자전용도로 정비사업도 추진된다. 잃었던 녹색을 되찾아가고 있는 안양시. 도시의 녹음이 한 뼘 넓어질 때마다 시민들의 활력이 생기가 넘쳐 행복감이 커지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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