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지혜 기자] 경기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후베이성 셴닝시와‘문화예술관광 협력 합의서’를 체결하고, 자매도시 간 문화·예술·관광 부문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뤄졌으며, 지난 5월 자매교류 10주년을 기념해 의왕시 대표단이 셴닝시를 방문해 체결했던 ‘자매도시 간 우호 교류 심화 및 협력 강화 협약서’에 기반한다.
합의에 따라 양 도시는 앞으로 ▲문화예술공연, 전시회 등 문화예술교류 행사 개최 공동 지원, ▲상대 도시 문화축제 및 예술제에 예술대표단 파견, ▲문화관광 정보 플랫폼을 활용한 상대 도시의 문화관광 자원 홍보,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객 유치 등에 상호협력하게 된다.
셴닝시 상무 부시장 등 6명으로 구성된 셴닝시 대표단은 13일 문화예술관광 협력 합의서 체결 이후 의왕시의 대표 여가문화시설로 자리잡은 백운호수와 롯데몰 타임빌라스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모락중학교를 방문해 2015년 9월 셴닝시 온천중학교와 모락중학교 간 교류 협약으로 실시했던 학생 홈스테이 교류 재개를 위한 논의하고, 관내 기업들을 방문해 경제교류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셴닝시와 의왕시는 오랜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하는 최고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문화·예술·관광 부문뿐만 아니라 경제, 스포츠,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와 셴닝시는 2013년 4월부터 교류를 시작해 2015년 9월에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올해로 교류 10주년을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