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19 11:14 (화)
송경택 서울시의원, ‘공존의 한강’ 콘서트 기획 간담회 개최
상태바
송경택 서울시의원, ‘공존의 한강’ 콘서트 기획 간담회 개최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3.06.02 1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경택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1일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공존의 한강’ 콘서트 간담회를 개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한강과 음악, 시민이 어우러지는 ‘공존의 한강’ 콘서트를 열자는 의견이 한 여가수에 의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송경택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1일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공존의 한강’ 콘서트 간담회를 열고 브라운 아이드 걸스 출신 나르샤를 제안 설명자로 초대했다. 

이 자리에는 남창진 부의장과 박찬구 서울시 정무수석비서관, 김길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10여 명의 의원이 함께했다.
 
나르샤는 제안설명을 통해 이번 콘서트의 목적을 세 가지로 설명했다. 

첫 번째는 음악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이벤트를 통해 관광명소로서 한강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것이다.

두 번째는 K-POP을 선도하는 가수들을 비롯해 클래식, 트로트, 비보이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

마지막 세 번째는 행사 기획부터 홍보, 진행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이 참여해 소통하고 즐기는 명실상부 시민축제의 장을 만들자는 것 이었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 출신 나르샤가 '한강의 공존' 콘서트 기획 의도를 설명하고 있다.

콘서트 행사의 주제와 타깃도 야심찼다. 한편에는 한강의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한다. 고대부터 중요한 수로로 기능했던 한강의 과거, 한강르네상스와 함께 시민의 공원, 산책로, 자전거길로 조성된 현재, 그리고 향후 서울 경제와 문화 발전의 주춧돌로 기능하게 될 미래가 있다. 

다른 한편에는 세대와 남녀가 공존한다. 

문화예술 향유와 참여 활동에 적극적인 청소년들, 한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는 가족들,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 음악이 주는 감동을 느끼고 싶어하는 커플들이 있다.

나르샤는 이외에도 환경을 고려하며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업사이클링 돗자리, 종이 의자, 에코백 등의 굿즈 판매를 기획하고 친환경․사회공헌의 시대 흐름에 발맞춰 ESG 이념을 실천하는 기업들의 후원을 유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한강을 중심으로 인간과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존의 공간을 만들 뿐 아니라 K-POP과 K문화를 통해 한강의 매력과 브랜드 가치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개최후 기념사진 촬영

이어진 토론에서 서울시의원들은 공존의 한강이란 콘서트 주제에 공감하며 구체적인 행사 기획 및 준비에 대한 조언을 내놓았다. 

서울페스타나 강남 페스티벌 같은 축제와 다른 차별성을 좀더 강조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고, 한강의 특성이 부각될 수 있도록 유람선 무대를 만들고 한강 곳곳을 활용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또한 축제 같은 대규모 행사 준비에서 기본이 되는 시민 안전, 교통 혼잡 문제에 대한 대책과 함께 심폐소생술 등 안전 교육을 받는 자원봉사들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나왔다.

 송경택 의원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한강은 서울이 보유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자산임에도 우리가 아직 그 가치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면서 “이번 ‘공존의 한강’ 콘서트 기획을 통해 한강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고, 환경보호와 문화예술, 건강한 시민참여 문화를 북돋우는 기회로 활용하고 싶다”고 나르샤의 제안에 응원을 보냈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