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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70주년 기념 'DMZ 자유‧평화 대장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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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70주년 기념 'DMZ 자유‧평화 대장정' 개최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3.05.30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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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대장정 참가자 대학생·청년층 6월 9일까지 접수
정부는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부터 DMZ를 따라 걸으며 6‧25전쟁 당시 지키고자 했던‘자유에 기반한 평화’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고자‘DMZ 자유‧평화 대장정’행사를 추진한다.

국방부와 국가보훈부, 행전안전부 등은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부터 접경지역에 조성된‘DMZ 평화의 길’에서 시·도(인천,경기,강원) 합동으로 ‘DMZ 자유‧평화 대장정’ 행사를 추진한다.
 
국민이 DMZ를 따라 걸으며 6‧25전쟁 당시 지키고자 했던‘자유에 기반한 평화’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고, 인구소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접경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DMZ 평화의 길은 인천 강화군에서 강원 고성군까지 접경지역의 10개 시·군(강화, 김포,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을 횡단하는 총 524km의 걷기 여행길로 오는 9월 개통예정이다.

오는 7월 진행되는 1차 대장정은 9월 정식 개통을 앞두고 기대를 모으고 있는 ‘DMZ 평화의 길’을 미리 걸으며 자유와 평화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대학생과 청년층 140명이 2회로 나뉘어 12박 13일간 DMZ를 따라 걷는다. 

 2차는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6박 7일간 DMZ 평화의 길 걷기와 지역의 생태·안보 관광지를 탐방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2차 행사는 8회에 거쳐 총 560명이 참여하며, DMZ 평화의 길 공식 개통행사도 병행된다. 

 행정안전부는 행사구간에 대한 관계기관 사전 합동점검, 응급대응 체계 구축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관계부처에서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와 더불어 해당 시군별로 체험, 전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1차 DMZ 자유평화 대장정 행사 참여자는 오늘(30일)부터 6월 9일까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6‧25전쟁 참전 16개국과 보훈 자녀를 우선 선정하고 다양한 국민 참여를 통한 국민화합을 위해 지역, 연령, 직업, 성별 등을 두루 고려할 예정이다.

참가자가 납부하는 참가비는 지역특산품, 기념품 등으로 전액 환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사용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정전 70주년 기념과 국민화합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 연례 행사로 확대하고, 새롭게 조성된 DMZ 평화의 길을 세계적인 평화·생태체험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올해 개통되는 평화의 길이 침체된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 등 국가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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