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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밤으로의 초대 ’야간관광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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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밤으로의 초대 ’야간관광 활성화‘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3.05.2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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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월 매주 금·토요일 밤 특별 공연 열고 세계유산 장릉도 개장
영월군청
영월군청

강원도 영월군(군수 최명서)이 머무르는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 패러다임을 '야간'으로 전환한다.

영월군이 고안해낸 야간관광 테마는 4야(夜), 즉, ▲ 야간공연 이야기(夜說·야설), ▲ 야간에 비춰보는 장릉 문화재(夜景·야경), ▲ 야간에 걷는 거리(夜路·야로), ▲ 야간에 먹는 음식(夜食·야식) 등이다.

4야를 테마로 한 야간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인 '영월 인 더 나이트'(YeongWol in the Night)는 6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행사를 진행한다.

공연이야기 야설(夜說)은 영월부관아(관풍헌)와 옛 진달래장을 중심으로 오후6시 50분부터 8시까지 펼쳐지는 영월역사 창작 뮤지컬 ‘영월 천년’ 공연이다.

영월 천년’ 뮤지컬은 총 6부로, 삼국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영월의 주요 역사를 경쾌하고 낭만적인 음악과 배우들의 입담으로 풀어낸다.

영월관광센터 3층 아트홀에서는 6월 17일부터 10월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반부터 6시까지 가족연극 ‘진씨네 장의사, 가족뮤지컬 ’영월별주부‘, ’뗏목은 흐른다‘ 등을 공연한다.

밤에 비춰보는 장릉 문화재(夜景)는 6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까지 세계유산인 장릉을 개장한다.

장릉은 조선 6대 임금 단종의 묘와 단종을 위해 충절을 지킨 268위의 충신들을 모신 장판옥, 정부선현표준영정 제100호인 단종어진과 단종 관련 역사자료를 전시하고 있는 단종역사관 그리고 주변으로 수려한 송림이 펼쳐져 있는 대표적인 역사유적지이다. 

야간 개장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들은 수려한 경관조명을 바탕으로 또 다른 장릉의 모습을 체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복합문화공간인 관광센터를 즐기고 거니는 야로(夜路)는 금.토요일은 밤 10시. 평일은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관광센터는 다양한 전시와 실감체험 프로그램, 가족오락체험관, 경관조명, 아트라운지를 통한 공연, 먹거리 공간, 내·외부 경관조명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가족오락체험관은 10월 중 오픈예정이고 아트라운지 상설공연은 6월 중순부터 진행한다.

음식이야기 야식(夜食)은 영월부관아(관풍헌)와  옛 진달래장 공연과 협업해 지역 청년들이 야간 플리마켓(벼룩시장)을 연다.

플리마켓은 5~6개에서 야간공연을 보며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보여줌으로써 문화관광의 변화를 시도해 나갈 예정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야간관광 활성화는 비단 외래 관광객들만이 아닌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와 군민 여가 활용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활용 가능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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