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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날 출근? 일찌감치 투표하고 꽃향 쫓아 여행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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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날 출근? 일찌감치 투표하고 꽃향 쫓아 여행 떠나요!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2.04.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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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투표날 출근’이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올라오는 등 직장인들이 ‘투표날 출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평일날 모처럼 쉬는 단 하루, 일찌감치 투표를 마치고 가까운 곳으로 가볍게 꽃향기 따라 봄나들이를 나서보자.


수도권 봄 마중, 이천 산수유마을
수도권에서 노란 산수유 꽃을 볼 수 있는 곳으로는 경기도 이천시(백사면 현방리)가 꼽힌다. 이천 산수유마을에는 수령 100년 이상의 고목을 비롯한 1만 7,000 그루의 산수유가 노란 꽃을 피워 장관을 이룬다.

▲산수유

산수유 마을은 조선 중종 때 낙향한 신진사류 엄용순이 건립한 전통건축물 육괴정이 500년 수령의 느티나무와 함께 남아있고 지금도 옛 서당 방식으로 효와 예를 가르치는 도립서당이 운영되고 있다.

신라 말 도선이 심은 것으로 전해지는 용트림 형상의 반룡송(蟠龍松)은 소원을 들어준다는 말이 전해 내려온다.

한편 이천시 백사면 산수유마을에서 4월 10일 이전에 산수유꽃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봄이 시작된다는 의미의 시춘목(始春木)이 있는 산수유 고목단지 앞 제단에서 고유제(告由祭)로 시작된다.

산수유꽃길 주무대에서는 육현추모제, 태극무, 전통혼례, 천연염색. 도자기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된다. 축제장에서는 산수유마을 농가에서 재배한 산수유 열매를사고 산수유 막걸리도 맛볼 수 있다.

▲이천 산수유 축제

⊙ 찾아가기
대중교통1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3번국도→이천 신둔면 남정사거리→경사리 산수유마을→도립리→송말리코스
대중교통2 영동고속도로 덕평IC→42번국도→이천시내→이포대교방면 70번 지방도→백사면 현방리→반룡송→송말리 산수유 마을 코스이용
⊙ 문의: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 031) 633-0100


봄 향 가득한 양평 산수유 마을
이천의 산수유 마을과 함께 경기도의 대표적 산수유 군락지로 꼽히는 곳이다.

양평의 산수유마을은 봄이 되면 1만2,000여 그루의 산수유나무가 주변을 온통 노란색으로 물들인다. 서울에서도 가까워 수도권에서 호젓한 시간을 보내려는 상춘객들에게 딱 어울리는 장소이다.

양평 산수유마을은 흔히 개군면 주읍리와 내리 두 곳의 명소를 일컫는다.

수령이 적게는 20년에서 많게는 200여 년 이상된 산수유나무가 구불구불한 논두렁 밭두렁 사이로 수천그루가 심어져 있어 꽃이 피면 마치 노란 물감을 풀어 놓은 듯 장관을 이룬다.

전형적 시골마을의 풍광인데다 마을이 안쪽으로 깊숙이 형성돼 이천과는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주읍리는 전형적인 시골 풍광인데다 마을이 깊숙하게 형성돼 이천과는 또 다른 꽃구경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마을 안길 끝까지 파고들며 논-밭두덕을 지키고 있는 산수유 꽃을 감상하고 고향마을의 느낌을 담아가는 게 감상 포인트.

두 마을에서는 4월초 산수유 개화시기에 맞춰 ‘산수유마을축제’를 연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산수유 까기 대회, 산수유차-떡 시음회, 새총 만들어 쏘기, 장작불에 감자 구워 먹기, 승마체험, 송어잡기 대회, 백일장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 찾아가는 길
대중교통 양평 개군면 개군농협 앞 우회전~개군중학교~이 길을 따라 10분 주행, 좌측 개군 저수지 지나 주읍리 이정표.
⊙ 문의: 개군면사무소 031) 770-3341

서해 풍광이 매혹적인 서천 마량리 동백숲
충남 서천의 봄은 빨간색으로 시작된다. 서면 마량리 동백숲(천연기념물 제 169호)이 3월 중순부터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다.

마량리 동백숲은 서천군의 서쪽 바다와 마주한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동백숲의 명소는 숲의 언덕마루 전망 좋은 곳에 세워져 있는 중층누각 동백정(冬柏亭)이다. 그 주변으로 오백년 수령의 동백나무 8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동백정에서 바라보는 서해바다는 마치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 하다. 작은 섬 오력도가 그려 넣은 듯 떠 있고, 그 앞을 오락가락 지나다니는 낚싯배와 고깃배의 모습이 꿈결처럼 몽환적이다.

특히 동백정에서 바라보는 서해바다는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물감을 풀어놓은 듯 번지는 황금빛 노을은 아름답다는 말이 무색할 만큼 매혹적이다. 이 모습을 보기위해 사진작가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온다.

▲동백숲 일몰

⊙ 찾아가는 길
자가용 서해안고속도로 춘장대IC→성내사거리에서 우회전 후 직진→서면사무소→ 마량리 방면→해돋이맛김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 해안도로 따라 직진→서천화력발전소→동백숲
⊙ 문의: 서천군 생태관광과 041) 950-4015

천하제일 진달래 천국 ‘영취산’
‘진달래 먹고~ 물장구 치고~ 다람쥐 쫓던 어린 시절…’
봄에 피는 꽃으로 진달래를 빼놓을 수 없다. 그중 전남 여수영취산 진달래는 그 어느 산(山)보다 곱고 화사하다.

3월 하순 영취산에 오르면 진달래가 서서히 연분홍색을 토해내기 시작한다.

영취산 진달래는 키 작은 나무 수만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있다. 450봉 아래 경사면과 450봉을 지나 작은 암봉이 있는 부근, 정상아래 경사면, 진래봉 부근 등에 무리를 지어 피어난 진달래는 큰 산 군데군데에 분홍 물감을 풀어놓은 듯 아름다움을 과시한다.

영취산 진달래는 3월말부터 피기 시작해 4월 둘째 주쯤 절정을 이룬다. 영취산에선 진달래 개화시기(보통 4월 5일 이전)에 맞춰‘영취산 진달래 축제’가 열린다.

축제기간에는 관광객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 개막식, 진달래 아가씨 선발대회, 강강술래, 화전 만들기, 꽃길따라 시화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돌산갓김치와 건어물, 간장게장 등 지역특산품 시식회와 판매전이 열려 관광객들의 입맛도 사로잡는다.
⊙ 찾아가는 길 : 호남고속국도→순천IC→ 여수행 17번 국도 이용
⊙ 문의: 영취산진달래축제추진위원회 (061) 691-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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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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