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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생태 복원해 ‘청정 하동’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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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생태 복원해 ‘청정 하동’지켜요”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2.04.0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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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경남 하동군이 천혜의 자연환경과‘청정 하동’을 지키기 위해 지방·소하천 생태 살리기 사업을 추진한다.

하동군 곳곳을 적시는 하천은 국가하천(섬진강) 1개소, 지방하천 41개소, 소하천 190개소 등 모두 232개소

▲조임식 하동군 하천관리팀장
(480.7㎞)에 달한다.

하동군은 지난해 이 가운데 98개소(지방하천 41개. 소하천57개)를 대상으로 생태살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나섰다.

‘청정 하동’을 유지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하동군 재방관리과 조임식 하천관리팀장을 만나 하동군이 추진하고 있는 하천제방 정비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하동군 하천의 특징
하동군은 서쪽으로 섬진강이 흐르고 남쪽으로 남해바다, 북쪽으론 지리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동 땅을 적시는 하천으로는 국가, 지방, 소하천을 합쳐 모두 232개소에 이르며, 수계의 종점부는 대부분 본류 하천인 지방하천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상수원 등 수원이 모자라 시외 지역인 남강댐 광역상수도 계통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이며, 도서지역은 갈수기에 심각한 물 사정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지방하천은 부분적으로 하천수가 넉넉하지만, 소하천은 면적이 좁은데다 경사가 급하고 하상재료가 주로 모래자갈로 이루어져 있어 일부구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건천화되어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재난방지 및 환경친화적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그동안 재난관리과에서 추진해온 하천사업의 주요성과는
여러 사업이 있지만, 주교천(고전면 고하리위치)을 예로 든다면 주변에 주민들을 위해 초화류와 수목을 식재하고 관찰로를 만드는 등 친수휴식공간을 조성해 놓았습니다.


이외에도 섬진강변 4대강 사업으로 대규모 공원을 조성 중에 있습니다.

섬진강을 걸을 수 있도록 33㎞에 데크로드를 만들고, 광양시와 연계해 섬진강 일주 자전거도로 건설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 모든 사업은 2017년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하천정비사업은 어떻게 추진하고있나
하동군의 하천제방정비 사업은 효율적인 사업진행을 위해 단계적 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천정비사업 기본계획 수립 시에는 먼저 적정 투자규모와 투자우선 순위를 정해 반영하고, 사업의 시급성과 중요도에 따라 장단기 사업계획을 수립하게 됩니다.


단기계획으로는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우선 선정해 공사를 시행하고, 장기계획으로는 하천시설물, 하천환경 조사 및 연구 자료 등을 D/B화해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재 하천 기본계획은 국가하천 33.6km, 지방하천 247.8km, 소하천 201.2km가운데 국가하천과 소하천은 100%, 지방하천은 169.9km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하천정비사업의 효과는
하천 제방을 축조하거나 정비함으로써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한 피해예방과 군민의 생명, 재산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친수공간 조성에 따른 녹색 문화 공간 창출은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하천정비사업은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 생산 자재를 활용하고, 지역 건설 장비를 사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수해 및 복구 현황은
하동군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와 8월 태풍 ‘무이파’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7월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 50개소가 무너져 34억 8,500만 원, 8월 태풍 무이파 때에는 하천 52개소가 무너져 53억 6,3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하동군은 조속한 수해 복구공사에 나서 지난해 사업설계를 완료하고, 이미 하계천, 악양천, 횡천강, 금두소하천, 침전천, 입석천 등에서 수해복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동군은 우기가 닥치기 전에 모든 복구사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하천재난예방시스템은 마련되어 있나
하동군은 재난 발생시 신속한 상황 전파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음성통보 시스템을 243개소, 실시간 하천수위 감시시스템 6개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섬진강 자전거도로
◆타지자체와 재난관리과의 차별화된 정책은
하동군은 올해 하천정비 사업과 함께 하천 잔여부지의 공원화 사업을 역점 추진할 계획입니다.


하천 잔여부지 공원화 사업은 하천 주변이 파헤쳐지는 것을 예방하고, 하천 불법점용을 사전 차단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올해 하천정비 계획은
하동군은 사업비 2억9,000만 원을 투입해 지방하천 41개소를 지장목 제거, 제초작업, 수문 유지보수, 퇴적토 제거 등을 상반기내로 정비할 계획입니다. 또한 고전면 성평리 소하천인 성평뒷골천을 건강한 생태하천으로 복원시켜 군민들을 위한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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