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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KCON JAPAN' 참가, 일본 K-팝 팬 대상 방한·환승 관광객 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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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KCON JAPAN' 참가, 일본 K-팝 팬 대상 방한·환승 관광객 유치 나서!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3.05.1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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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2일~14일 3일간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K-컬쳐 페스티벌 'KCON JAPAN 2023'의 ‘K-TOWN’존에 참가,일본 K-팝 팬 대상 방한·환승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펼쳤다. 

KCON은 2012년부터 북미, 중동, 유럽 등 전 세계 도시에서 136만 명 이상의 오프라인 관객을 기록한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처 페스티벌이다.

올해의 경우, 태국, 일본, 미국에서 개최되며, 이번‘KCON JAPAN’에서는 KPOP 콘서트 뿐 아니라 ‘K-FOOD’존, ‘K-STORY’존 등 관람객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한류 컨텐츠가 마련됐다.

13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KCON JAPAN 2023’의 K-Travel zone 인천공항 부스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줄어들었던 외국인 관광객을 본격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한국 여행 테마의 ‘K-TOWN’존이 별도로 운영됐다.

공사는 인천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홍보부스에서 K-POP의 본고장인 한국의 관광 상품을 적극 홍보했다.

일본 관광청의 2023년 일본 Z세대(19∼25세) 해외여행 의식조사(’23.1월)에 따르면 일본 Z세대 여성 선호 해외여행지 1위로 한국(36.5%)이 선정될 만큼 젊은 여성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인천공항은 K-POP 스타들의 입출국 장면을 직접 보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한 만큼, 한류를 좋아하는 10∼20대 일본인 여성이 모이는 ‘KCON’부스 운영을 통해 효과적인 타겟 마케팅이 가능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13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KCON JAPAN 2023’의 K-Travel zone 인천공항 부스에서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인천공항 YOU QUIZ’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한국방문의 해(2023∼4년)’ 기간 일본인들은 K-ETA(전자여행허가)없이 한국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천공항을 통한 한국 여행을 적극 홍보했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뿐 아니라 인천공항의 환승전용 내항기를 이용한 부산여행, 리무진 버스를 이용한 목포, 광주 등 지방도시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렸다.

또한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 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한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에서 동남아, 유럽 등 전 세계로 여행이 가능함을 소개했다.

환승편의시설 내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체험 공간을 비롯하여 올해 재개된 무료 환승투어 코스와 K-STOPOVER 프로그램(1박 이상)을 통해 음식, K-POP 문화 등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집중적으로 홍보됐다.

여기에 재미를 더하기 위해‘인천공항 You Quiz’를 부스 내에서 진행하고, 무선 이어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여 일본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4월 한 달 기준으로 인천공항에서 일본 노선을 이용한 여객은 93만 명으로, 2019년 동기와 비교 시 회복률은 87%이다.

하지만 3월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방일여객은 46만 명, 일본인 방한여객은 19만 명으로, 균형 있는 노선 운영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일본발 수요 유치가 필요하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희정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일본 현지 내 한국 K-POP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으며, 방한·환승관광 유치를 통한 내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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