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괌정부관광청은 제주관광공사와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지난 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괌정부관광청 한국마케팅위원회 은호상 회장과 나딘 레온 게레로 글로벌 마케팅 이사를 비롯한 괌 사절단, 제주관광공사 고은숙 사장 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의 ‘안전 여행 스탬프’를 획득한 '제주'와 '괌'이 뉴노멀시대 관광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히는 '안심·안전 여행의 확산'과 '관광 ESG' 분야의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와 괌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안전 여행 스탬프’ 캠페인의 홍보 및 참여 장려, 관광·문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지속가능한 여행을 홍보하고 실현하기 위한 친환경 공동 캠페인 런링, 콘텐츠 제작,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 다방면에서 협업함으로써 제주와 괌의 관광산업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괌정부관광청 한국마케팅위원회 은호상 회장은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관광지를 개발하고 시장을 확대하는 것 또한 괌정부관광청의 임무 중 하나"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괌과 제주의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괌정부관광청 박지훈 한국 지사장은 “한국 관광객들이 사랑하는 섬 괌, 내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아름다운 섬 제주, 그리고 무엇보다 안전한 여행지로서의 인식이 높은 양 지역의 이점을 최대화하여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나아가 향후 항공사 및 여행사들과 함께 협업하여 항공 노선 확대의 기회를 모색해 실질적인 수요도 기대하는 바이다” 라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제주와 한국인이 많이 찾는 괌의 관광 교류가 활성화되고, 두 지역의 특색이 만나 새로움을 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안전 여행·ESG 등 새롭게 떠오르는 관광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제주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이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괌정부관광청은 지난 4일 개막, 오는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국제관광전에 참가, 괌 여행 정보와 매력을 한국 잠재 여행객들에게 홍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