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56회 단종문화제가 개막돼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제23회 정순왕후 선발대회가 열렸다.
정순왕후(定順王后, 1440~1521)는 여산 송씨로 15세에 왕비가 되어 18세에 남편 단종과 이별하고, 부인으로 강등돼 64년을 홀로 살아가야 했다.
왕후는 82세의 나이로 한 많은 인생을 마감했는데,세조가 하사한 집과 곡식의 편안한 삶을 뿌리치고, 염색과 삯바느질로 생활하며 자신의 삶을 당당히 일궈나간 여성으로서 오늘날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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