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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한 리조트와 해양 스포츠의 천국 '코타 키나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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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한 리조트와 해양 스포츠의 천국 '코타 키나발루'
  • 조민성 기자
  • 승인 2012.03.23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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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투어코리아=조민성 기자] 보르네오 섬의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신비로 가득한‘바람 아래의 땅’, 코타 키나발루.

동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 북동쪽에 위치한 사바(Sabah)주의 주도 코타 키나발루는 남지나 해협과 접해있는 해양 도시로 따뜻한 열대 기후 속에서도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편안한 휴식을 위한 가족 여행지로 안성맞춤인 곳이다.

* 가야나 에코 리조트
가야나 에코 리조트는 지금껏 한국인들에게 알려진 코타 키나발루의 고급 리조트와는 차별되는 위치와 독특한 컨셉으로 여행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일찍이 유러피언 허니무너들의 입소문을 통해 유명해진 가야나 에코 리조트는 코타 키나발루가 자랑하는 툰구 압둘 라만 해양국립공원의 5개 섬 중 가장 큰 섬인 가야(Gaya) 섬의 북쪽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가야나 에코리조트

코타 키나발루의 유명 고급 리조트 대부분이 시내 근교의 인공 해변이나 시내에서 1시간 정도 멀리 떨어진 자연 해변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내 선착장인 제셀톤 포인트에서 스피드 보트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 가야나 리조트는 문명과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서 에메랄드 빛 바다를 비롯한 생생한 자연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울창한 열대 우림을 중심으로 주변으로는 툰구 압둘 라만 해양국립공원이 자랑하는 에메랄드빛의 투명한 바다에 둘러싸인 리조트 외관은 웅장한 키나발루 산이 보이는 먼 바다에서 섬으로 이어지는 절묘한 풍경으로 리조트에 도착한 순간부터 여행자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가야나 에코 리조트

방갈로 형식을 기본으로 지어진 가야나 에코 리조트는 각 객실이 독립 별채로서 바다 위에 지어졌으며, 테라스가 바다 쪽을 향하고 있어 마치 바다 위에 떠있는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따라서 바다의 수평선과 일직선을 이루는 리조트 수영장은 연인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안겨주고, 테라스에 마련된 선베드나 풀에서 자연이 들려주는 파도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어느새 스르르 잠들어버리는 일은 이곳에 머무르는 동안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 되어버린다.

총 52채의 빌라를 운영하고 있는 가야나 에코 리조트는 다른 5성급 리조트에 비해 다소 규모는 작으나 그만큼 투숙객에게 남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투숙객의 요청에 따라 조식 뷔페식당에 직접 가지 않고 룸서비스를 통해 아침을 주문할 경우 리조트 내의 보트를 타고 직접 아침 식사를 배달해주는 브랙퍼스트 보트(Breakfast Boat)는 가야나 에코 리조트만의 서비스이다.

24시간 운영되는 버틀러 서비스는 여행 가방을 풀어 정리하는 일부터 매일 리조트에서 어떻게 즐기고 보낼지에 대한 일정 설계 및 개인 투어 프로그램 준비까지 투숙객의 손과 발이 되어준다.

*샹그릴라 탄중 아루 리조트
샹그릴라 탄중 아루 리조트는 자동차로 도심에서 불과 10여 분 떨어진, 아름다우면서도 호젓한 해변에 조성돼 있다. 때문에 탄중 아루의 최대 매력은 시내관광과 여유로운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리조트에 들어서면 사바의 방식으로 왼쪽 가슴에 손을 올리고 고개 숙여 인사하는 직원들의 따뜻한 친절을 받는다. 호사스런 리조트임에도 첫눈에 편안함을 느끼게 되는 건 바로 종업원들의 순박한 미소와 진심 어린 눈길 덕분이다.

탄중 아루는 나무가 많은 해변을 의미한다. 25에이커 크기의 리조트단지는 그 이름에 걸맞게 열대나무가 무성하다.

리조트 건물은 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고안된 사바 주 전통양식의 높은 목재 천장이 인상적이며, 4층짜리 탄중 윙과 7층짜리 키나발루 윙으로 구성돼 있다.

불가사리 형태로 뻗어있는 탄중 윙은 열대정원에 둘러싸여 있으며 탄중 아루 해안과 근처 섬들을 조망할 수 있다.

객실은 코타 키나발루지역의 목재와 라탄, 대나무 등을 이용해 아늑함을 연출했다. 목재 가구는 은은한 불빛과 조화를 이뤄 객실에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키나발루 윙에서는 바다에서 살고 있는 바자우 족의 수상가옥과 키나발루 산이 보이며, 반대편으로는 툰쿠 압둘 라만 공원의 섬들을 볼 수 있다.

다섯 개의 아름다운 산호초 섬이 있는 툰쿠 압둘 라만 해상국립공원을 가까이 두고 있기 때문에 휴식과 각종 해상 스포츠를 즐기면서 동시에 10분 거리의 시내에서 쇼핑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책 한권 들고 야외 수영장 근처에 있는 레저센터에서 타월을 빌려 전망 좋은 선 베드에 자리 잡으면 온갖 잡념도 잊은 채 안락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수영장에서 물놀이하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이 귓가를 간지럽힐 즈음 물속에 뛰어들어 함께 동심의 세계로 빠져든다.

풀에서 나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마리나(Marina) 센터를 찾아가 수상스키와 제트스키, 세일링을 포함한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도 있다.

모터보트에 낙하산을 연결한 채 시원한 바닷바람에 실려 하늘 높이 치솟는 패러 세일링을 하고 있으면 새처럼 자유로워진다.

배를 타고 10여 분 거리에 있는 5개의 산호섬으로 이뤄진 해상공원에서 스노클링과 스쿠버 다이빙을 즐긴 후 바비큐 요리를 먹는 맛도 일품이다.

해상 스포츠에 지쳐갈 즈음이면 리조트로 돌아와 헬스클럽 내에 마련된 마사지 센터에서 피로를 풀어줄 차례. 마사지 센터에서는 욕조에 물거품을 일으켜 피로를 씻어주는 자쿠지와 사우나를 비롯해 각종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자전거를 빌려 타고 리조트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재미도 그만이다. 리조트에는 해안 주변을 따라 자전거 도로가 잘 만들어져 있다.

모여 앉아 일몰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숙연해진다. 잔잔한 푸른 바다를 붉은 빛으로 물들이는 태양이 수평선으로 가라앉는 광경은 할 말도 잊게 만든다.

▲코타키아발루 골프장

<사진-말레이시아관광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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