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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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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봄 축제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2.03.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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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봄을 맞는 즐거움은 우리나라나 다른 나라나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세계 곳곳에서도 각양 각색의 봄맞이 축제가 벌어지고, 그 축제를 만끽하려는 인파들이 몰려든다. 겨우내 움츠렸던 만큼 더욱더 활기찬 세계 봄 축제 현장 속으로 떠나보자.

네덜란드 ‘큐켄호프 꽃축제’
유럽의 봄을 만끽하고 싶다면 네덜란드 큐켄호프 봄 꽃 축제로 떠나보자. 풍차와 튤립으로 상징되는 네덜란드에서는 3월 22일부터 5월 20일까지 ‘큐켄호프 봄꽃축제’가 펼쳐진다.


큐켄호프 꽃 축제는 유럽인들에겐 봄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 튤립, 히아신스, 수선화 등 약 700만 송이의 꽃들이 완연한 봄기운을 자랑한다.


꽃 축제가 열리는 큐켄호프 공원은 리세(Lisse)에 위치한 28만993㎡ 규모의 공원으로‘유럽의 정원’이라 불리는 곳이다. 매년 5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찾아오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꽃 축제다.


큐켄호프는 15세기 한 백작부인이 자신의 정원에서 야채와 허브를 기르고 여기서 난 야채로 음식을 만든 후에 Kitchen Garden이라 불렀고, 이후 Keukenhof란 이름이 생기게 되면서 큐켄호프 주가 됐다.


1949년 리세 시장이 꽃을 재배하는 사람들과 함께 야외 꽃 전시회를 매년 열게 됐고, 해를 거듭하면서 방문객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네덜란드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인도의 3월 댄스 축제
3월 인도 전역에서는 다채로운 댄스 축제가 펼쳐진다. 카주라호 댄스 축제(Khajuraho Dance Festival)가 인도
카주라호에 있는 찬델라 사원에서 일주일 동안 펼쳐진다.

축제는 찬델라 건축가의 장인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든 축제로, 해마다 3월이면 고전 춤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찬델라 사원은 1,000년 전 찬델라 왕조에 의해 지어진 사원으로, 바위에 조각된 장중한 건물이 인상적인 곳이다.


시브라트리(Shivratri)는 인도 전역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시바신이 코믹한 춤‘탄다브’를 추었을 때의 기적을 축하하는 날이다. 사람들은 단식과 기도로 이 날을 기념하고, 사원은 신자들로 북적거린다. 바라나시, 칼라하스티, 시담바람에 있는 주요 사이바이트사원에서는 신자들의 특별한 찬양의식이 거행돼 볼거리를 연출한다.


호이사라 마호차바(Hoysala Mahotsava) 역시 댄스축제로, 거대한 시바가 있는 화려한 호이살라사원에서 열리는 문화잔치다.


춤과 음악의 축제인 엘로라 축제(Ellora Festival)도 3월에 인도에서 열린다. 엘로라에는 AD 600년에서 AD 1,000년 사이에 바위를 깎아서 만들어진 거대한 34개의 동굴이 있으며, 축제는 이 동굴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불교도, 힌두교도, 자이나교도가 이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몰려들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중국의 꽃 축제
중국에서도 봄을 알리는 꽃 축제가 각 지역에서 열린다.

▲제남 해당화


강소성 소주 상성구 특색 화훼 축제가 3~5월 두달간 열리다. 소주의 중국 화훼식물원은 화동지역에서 가장 많은 품종을 보유한 가장 큰 식물원으로, 진달래, 애기동백, 연꽃, 모란 ,벚꽃, 장미, 소나무, 대나무 등 18개 전문적인 화훼원을 갖추고 있다. 품종만 해도 총 1,800여 개에 달하며, 이 곳에서 80만 종의 화훼 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귀주 유채꽃

또 3월 중순에는 귀주성 안순(安順) 유채꽃 관광제가 펼쳐진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안순 유채꽃 관광제는 3월 15일 용궁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그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축제 기간 미식제, 사진전, 솔로를 위한 커플 매칭, 문학 공모전, 둔보(툰바오 屯堡) 석화수(石花秀) 민속축제 등 6가지 행사가 함께 열려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4월 초부터 5월까지 산동성 제남 성모산 생태농업관광원에서는 해당화축제가 열려 봄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다. 19개의 품종, 50여 가지 색으로 만발한 해당화는 4월초부터 피기 시작해 6월까지 만개한다. 또 하남성 낙양에서는 4월 10일부터 5월까지 모란꽃축제가 이어진다.

▲낙양 모란
<사진 │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

태국, 쏭끄란 축제
태국의대표물축제 ‘쏭끄란’축제가 4월12일부터 15일까지 방콕을 비롯해 태국 전역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쏭끄란축제는 태국의 새해를 알리는 축제로,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축복을 빌어주는 행사다.


축제는 방콕을 비롯해 태국 전역의 12곳에서 펼쳐지는데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펼쳐진다. 방콕에서는 방람푸(Banglumphu), 카오산 로드(Khao San Road), 왓포 사원(Wat Pho), 나가라피롬 공원(Suan Nagarabhirom) 등에서 열리며, 축제기간 다양한 태국 음식과 디저트가 판매되고 문화공연도 열린다.


치앙마이에서는 시내 주변에서 펼쳐지는 멋진 퍼레이드를 비롯한 축제 오프닝, 불상과 어른들께 정화수를 뿌리는 의식 등 다양한 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 www.songkran.net <사진 │ 태국정부관광청 제공>

말레이시아, F1 기간에 열리는 GP 세일
말레이시아 쇼핑 축제인‘말레이시아 GP 세일 2012(Malaysia Grand Prix Sale 2012)’가 3월10일부터 4월15일까지 열려 쇼핑객들을 유혹한다.


이번 축제는 세계 3대 메이저 스포츠로 꼽히는‘2012 F1(포뮬러 원) 그랑프리 말레이시아 대회’에 맞춰 진행되는 행사로, F1은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스릴 넘치는 속도전을 펼친다.


말레이시아 GP 세일 기간에는 평소 물건값을 내리지 않던 브랜드들의 프라이빗 세일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품목들이 물건값을 내려 고객을 맞는다.


특히 이 시기는 세일 행사가 드문 고급 로컬 브랜드인 British India나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인기 글로벌 브랜드인 ‘Zara, Top Shop’등 SPA 브랜드들의 클리어런스 세일(Clearance Sale) 기간과도 맞물려 세일 폭은 더욱 커진다.

F1 시즌에는 쿠알라 룸푸르 시내의 3~5성급 호텔들의 예약이 오래 전부터 마감되기 때문에 쇼핑만을 목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F1 경기 시즌이 시작되기 이전인 세일 초기에 방문계획을 세우는 것이 유리하다.

<사진 │ 말레이시아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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