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시 ‘바다향기로 외옹치구간 산책로’의 시설물 개선작업이 마무리 돼 시민과 관광객들이 바다향기로 전구간의 절경을 다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바다향기로는 경관이 수려해 지난 2018년 4월 개방 이후 현재까지 306만여 명 이상 다녀가는 등 해마다 매년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속초시의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이다.

하지만 바다향기로는 바다와 인접한 시설물 특성상 염분으로 일부 시설이 부식돼 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됐다.

일부 구간은 비가 올 경우 진흙으로 인해 보행불편이 있어 시설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속초시는 올 2월 말부터 외옹치해변 방면 산책로 400m가량을 폐쇄하고 시설개선공사를 진행해 왔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바다향기로는 외옹치의 수려한 해양경관을 바다와 가까이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히 즐길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