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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닮아가는 기업 '창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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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닮아가는 기업 '창엔지니어링'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0.02.25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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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녹색성장 이끄는 '녹색의 마술사'

"도심 공원 조성은 나무 몇 그루를 심고 조형물 몇 개 설치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유아부터 어른까지 모든 사람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정하고 나이별 특성에 맞게 공간을 꾸며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시설과 성인을 위한 다목적 구장,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쉼터

와 순환산책로 등도 함께 조성해야만 합니다."

창엔지니어링(주) 최창수 대표이사는 공원을 조성하고 꾸미는 일을 '인간 삶의 질과 생태 및 미적 환경을 서로 접목시켜 총괄적으로 디자인하는 중요한 작업"으로 표현했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소재한 창엔지니어링(www.changeng.com.031-284-7576)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결과에 집착 말고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를 사훈으로 지난 2004년 출범한 '종합건설회사'이다.

이 회사는 '행복한 삶을 위해 행복하게 일하자'란 경영이념 아래 ▲조경공사 ▲골프장시공 및 관리▲전원주택 인허가 컨설팅 등을 주 업무로 삼아 초지일관 기술자 및 장인정신의 길을 걷고 있다.

창엔지니어링은 ▲면허전문건설업 면허(조경 식재·시설물 설치 공사업) 취득 ▲산림법인(나무병원) 취득 ▲난지형 잔디 연중 종합관리 특허 취득 ▲조경공사업 취득 등 지난 6년간 앞서가는 기술력과 창조정신으로 고객의 최고 가치를 실현해 왔다. 그 결과 창엔지니어링은 업계에서 믿음과 실력을 겸비한 회사로 명성이 높다.

고객과 신뢰·인재(人材) 중시 경영


이 회사가 이처럼 단기간에 국내 정상급 조경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인재를 중시한 기업문화의 영향도 크다.

창엔지니어링에는 다른 기업들과 달리 외부유입 인력이 없다. 수목식재와 시설물설치 등 조경공사는 물론 토목공사에 투입되는 인력 모두들은 해당분야에서 요구되는 (토목·조경)국가기술자격증 한두 개씩을 소지하고 있을 정도로 다양한 분야의 기술적응력과 창조력을 겸비한 재원들이다. 최창수 대표 역시 조경기사 1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실력자다. 조직 구성에 있어서도 직원들이 현장을 누비며 창의력 개발을 배가시킬 수 있도록 수평적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때문에 이 회사 직원들은 지형과 수목 또는 건물 형태만 보면 조경을 어떻게 설치해야 할지 감을 잡는다. 회사에서 무슨 일을 맡겨도 깔끔하게 처리한다.

창엔지니어링은 천안상록C.C 조경 및 코스개보수 공사 설계·시공에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그동안 크고 작은 규모의 조경 설계 작업에 참가, 진가를 발휘했다.


업계도 인정한 '창조정신·기술력'


각 지방자치단체의 공원과 전국의 이름 있는 골프장은 물론 학교숲 조성,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수목병충해 방제, 수목외과 수술 등 창엔지니어링의 손길이 미친 곳은 실로 다양하다.

경기도에서 지난 한 해만도 ▲용인시청 소실봉 도시자연공원 공사 ▲수지구청 성복초학교숲 조성 ▲기흥구청 상하동 푸른 쉼터 조성 ▲기흥구청 동백초당역 앞 화단조성 ▲처인구청 성석동외 1개소 등산로 정비

▲처인구청 서룡초 앞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고양시청 보호수 외과수술 사업 ▲수지구청 병충해 방제사업 등을 하며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였다.

한겨울인 요즘도 경기도 수원시청 공사와 소실봉 도시자연공원 조경시설물 설치 공사를 맡아 진행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그 중에서도 처인구 서룡초 앞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최 대표의 자부심이 각별하다.

최 대표는 "우리 기술로 리모델링된 서룡초 앞 어린이공원은 여름엔 수경공원, 겨울철엔 체육공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시공됐다"며 "지난 여름 어른들이 어린 자녀와 물놀이를 함께하며 즐거워하던 광경이 아직도 눈에 선하고, 그러한 공원을 내 손으로 꾸몄다는 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특히 "주민들이 즐거워 할 수 있는 공간을 우리 기술로 마련해 줬다는 점에서 사업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난지형 잔디 연중 종합관리 특허취득


한편 최 대표는 용인시청의 공원정책과 관련해 "공원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데 있어 시공업자와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돼 주민들이 원하는 공원이 만들어지고 시설도 매우 훌륭하다"며 "공원정책을 수행하는 공무원들의 마인드가 타 시도에 비해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공원의 잔디 관리가 체계적이지 못한 점은 아쉬움이 있다"며 "이와 관련해 취득한 특허(난지형 잔디 연중 종합관리 방법) 기술을 살려 잔디관리 사업을 해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또 용인시가 조성하는 공원에 대해 "너무나 많은 체육시설들이 설치되는 바람에 체육공원화 되는 경향이 짙다"며 "어떠한 일이 있어도 자연친화적인 공원을 벗어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객과의 신뢰를 목숨처럼 여기며 탄탄한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창엔지니어링. 한국을 대표하는 조경업체를 넘어 우리 국민들이 선망하는 건설업체로의 성장을 기대해 본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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