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20:09 (목)
향기로운 봄빛으로 물든 창덕궁·덕수궁으로 봄나들이 가요! 
상태바
향기로운 봄빛으로 물든 창덕궁·덕수궁으로 봄나들이 가요!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3.03.16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덕궁 낙선재 후원 일대 관람 ‘봄을 품은 낙선재’ 3월21일~4월 6.일
덕수궁 전각 내부 특별 관람 ‘석어당 살구꽃으로 덕수1궁 봄을 맞다’ 3월28이~4월5일
창덕궁 석복헌 후원 한정당 관람 모습
창덕궁 석복헌 후원 한정당 관람 모습

화사한 봄빛으로 물든 창덕궁·덕수궁으로 봄나들에 나서보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봄을 맞아 관람객들이 우리 궁궐의 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특별 관람 프로그램 ▲창덕궁 봄을 품은 낙선재 ▲덕수궁 석어당 살구꽃으로 덕수궁 봄을 맞다 등을 운영한다.

창덕궁 ‘봄을 품은 낙선재’를 오는 21일부터 4월 6일까지 매주 화‧수‧목요일 오후 2시 30분에 운영, 평소 관람객의 접근이 제한됐던 낙선재 뒤뜰 후원 일대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50분 내외이며 해당기간 화․수․목 1일 1회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헌종과 경빈 김씨의 사랑이 깃든 장소이자 고종황제의 막내딸 덕혜옹주 등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실 가족들이 1989년까지 머물렀던 역사적 공간인 낙선재를 조성하게 된 배경과 건축적 특징 등에 대한 창덕궁 문화유산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낙선재 일원을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창덕궁 수강재 후원 취운정에서 바라본 봄 풍광
창덕궁 수강재 후원 취운정에서 바라본 봄 풍광

향기로운 봄꽃이 흐드러진 화계(花階, 계단식 화단)와 정자, 아기자기한 꽃담을 비롯해 석복헌, 수강재 등 낙선재 일원에 찾아온 아름다운 봄 풍경을 한눈에 조망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관람은 중학생 이상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창덕궁 입장료 별도),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창덕궁관리소 누리집 을 통해 회당 선착순 20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관리소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 로 문의하면 된다.

창덕궁 낙선재 후원에서 바라본 낙선재 권역 봄풍경
창덕궁 낙선재 후원에서 바라본 낙선재 권역 봄풍경

이어서 덕수궁  ‘석어당 살구꽃으로 덕수궁 봄을 맞다를 오는 28일부터 4월 5일까지 매일 2회(오전 10시, 오후 3시 30분) 90분간 덕수궁의 주요 전각 내부를 관람하며 살구꽃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 공개 프로그램 ‘석어당 살구꽃으로 덕수궁 봄을 맞다’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 궁궐에서 보기 드문 2층 목조 건물로, 만개한 살구꽃을 만날 수 있는 석어당, ▲ 왕의 즉위식이나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의 접견 등 중요하고 공식적인 의식을 치르던 정전인 중화전, ▲ 1919년 고종의 승하 장소인 함녕전, ▲ 대한제국 초기 잠시 정전으로 사용되었고, 후에는 집무실인 편전으로 활용된 즉조당 등 덕수궁의 주요 전각에 얽힌 이야기를 전문해설사로부터 들으며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덕수궁 봄 꽃
덕수궁 봄 꽃

특히, 전각 밖에서 내부를 들여다보는 일반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전각 안에서 밖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로, 문화유산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특별관람 역시 중학생 이상의 일반인이 무료로 참여 할 수 있다.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덕수궁관리소 누리집에서 회당 선착순 15명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덕수궁의 봄
덕수궁의 봄
덕수궁 전각 내부 특별관람
덕수궁 전각 내부 특별관람

 

<사진/문화재청>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