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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경칩 맞이 '개구리길' 1.8km 조성...한국 개구리·두꺼비 관찰하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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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경칩 맞이 '개구리길' 1.8km 조성...한국 개구리·두꺼비 관찰하러 오세요!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3.03.03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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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 스캔 통해 한국의 무미양서류 14종 비교·설명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경칩 맞이 개구리 길을 조성한다.

이번 개구리 길은 오는 4일부터 국립생태원 야외 공간에서 발견할 수 있는 무미양서류들의 서식처를 따라 총 1.8km의 구간이 조성된다.

야외 공간의 개구리 길 안내판을 따라 걷다보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금개구리 외 한국산개구리, 청개구리, 참개구리, 두꺼비 등 국립생태원에 서식하는 5종의 무미양서류들을 만날 수 있다.

국립생태원에 서식 중인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금개구리 모습 /사진제공 백혜준
국립생태원에 서식 중인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금개구리 모습 /사진제공 백혜준

각 구간에서 QR코드 스캔을 통해 각 개구리와 두꺼비들의 울음소리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한국의 다른 무미양서류들과도 비교가 가능하다.

국립생태원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국내에 서식하는 14종의 무미양서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오는 4월 29일에는 세계 개구리 보호의 날을 맞이하여 개구리 길 행사와 함께 양서류 구조와 로드킬 홍보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개구리와 두꺼비 소리체험 공간이 마련되고 봄철 양서류 구조와 로드킬 홍보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생태원에 서식하고 있는 참개구리 모습/사진제공 백혜준
국립생태원에 서식하고 있는 참개구리 모습/사진제공 백혜준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개구리 길 조성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봄을 알리는 개구리들을 직접 만나보고 살아있는 생태 체험의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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