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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라진 조선관청 '군기시', 140여년만에 디지털로 복원.. 증강・가상현실로 체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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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라진 조선관청 '군기시', 140여년만에 디지털로 복원.. 증강・가상현실로 체험해요!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3.02.15 2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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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문화재청-우미희망재단-제일기획, 민관 협력해 조선시대 관청 디지털 복원
군시기, 가상·현실 온·오프라인 넘나드는 역사관광자원으로 개발해 나간다

세계 최초의 로켓 무기인 ‘신기전’을 비롯해 조선시대 군수물자 제조를 담당했던 중앙관청인 ‘군기시(軍器寺)’가 140여 년 만에 디지털로 복원돼 증강・가상현실(AR・VR)로 생생하게 만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문화재청・우미희망재단・제일기획과 함께 협력해 추진한 ‘군기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증강(AR)・가상현실(VR)로 복원한 ‘군기시’를 15일 서울시 신청사 지하 1층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공개했다. 

이번 ‘군기시 프로젝트’는 2019년 돈의문(敦義門, 서대문) 복원에 이은 ‘헤리티지 메타버스(Heritage Universe)’ 구축 작업의 하나로, 조선시대 무기제조 중앙 관청을 디지털로 복원한 첫 민관협력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기시(軍器寺)’는 1392년(태조 1년) 설치돼 병기 등 군수물자 제조를 담당했던 관청으로, 지금의 서울시청(신청사) 일대에 있었으나 1884년(고종 21년)에 폐지되면서 그 기능을 잃었다. 이후 2009년 서울시청 신청사 건축 과정에서 군기시 관련 유물이 대량 발굴됐고, 현재 서울시청 지하 1층에 ‘군기시 유적전시실’이 운영되고 있다.

군시기
군시기

이번 디지털 복원으로 1884년(고종 21년기기국에 통합되면서 사라졌던 조선시대 군기시 관청 건물의 복원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옛 군기시의 내・외부 모습을 증강현실(AR)로 생생하게 볼 수 있고 가상현실(VR)기기로 군기시 전체 모습을 조망해 볼 수 있다.

군기시 유적전시실 옆에는 군기시 가상현실 체험 공간도 조성했다. 관람객은 움직이는 의자(모션체어)에서 가상현실(VR) 영상을 통해 군기시의 역사와 운영을 체험하고, 행주대첩을 배경으로 군기시 관련 무기류의 특징과 위력을 실감 나게 재현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서울시가 헤리티지(문화유산)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 ‘공존’을 선보임에 따라, 군기시 발굴 유적지에서 군기시 건물과 무기류(신기전‧변이중화차 등) 건물 내부의 무기 제작과정 등을 증강현실(AR)로 체험할 수 있고 전통무기류인 화포, 총통 등의 발사체험도 해볼 수 있다.

군시기
군시기

또한,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군기시 유적전시실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군기시 관람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현장 관람객과 원거리 전 세계 방문객이 공간을 초월하여 문화유산 디지털 공간에서 공존‧소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기시 유적전시관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8시(단, 가상현실(VR) 체험 공간 운영시간은 월~토, 오전 10시~오후 7시)이다.

‘공존’ 앱은 현재 애플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곧 출시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서울은 현대적인 대도시임과 동시에 20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역사 도시다. 역사 도시 서울이 민관협력을 통해 역사와 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역사 관광자원을 만들어 냈다”라며 “군기시가 디지털로 복원됨에 따라 군기시를 가상과 현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역사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헤리티지 메타버스'는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체험할 수 있는 문화유산 관광 콘텐츠로, 서울시는 돈의문(성문), 군기시(관청)에 이어 향후 조선시대 대표 궁궐인 ‘경복궁(궁궐)’에서 열렸던 다양한 궁중 의례를 메타버스로 재현할 계획이다.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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