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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천리포수목원 벌써 봄꽃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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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천리포수목원 벌써 봄꽃 개화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3.02.05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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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사진=천리포수목원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이 지나면서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 곳곳에 아름다운 봄꽃이 얼굴을 내밀었다.

아직 녹지 않은 눈 위로 샛노란색 꽃을 피운 복수초와 우윳빛 설강화는 탐방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복수초는 ‘복(福을) 많이 받고 장수(壽)하라’는 꽃말이 있고, 새하얀 우유를 닮은 설강화(Galanthus)는 속명이 그리스어 우유(gála), 꽃(ánthos)에서 유래했다. 

복수초.사진=천리포수목원

천리포수목원의 겨울정원, 그늘정원에는 설강화가 우유 한 방울을 매단 듯 소담스럽게 피었다. 

매서운 추위를 이기고 꽃을 피운다하여 우리 조상들의 사랑을 받아온 매실나무(Prunus mume 'Tortuous Dragon')도 가지 끝에 꽃봉오리를 부풀려 봄을 재촉하고 있다. 
 

붉은색 꽃 피운 풍년화
붉은색 꽃 피운 풍년화.사진=천리포수목원

국내 최초 사립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식물 1만6,830 분류군을 수집해 전시하고 있으며 연중무휴 운영한다. 

 천리포수목원 기록연구팀 김완성 담당자는 “한파가 한 풀 꺾이며 봄꽃이 여기저기에서 피어나고 있다."며, 천리포수목원에는 봄꽃이 많이 심어져 있어 가족 또는 연인들이 봄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다.”고 소개했다.  

꽃망울 터트린 매화
꽃망울 터트린 매화.사진=천리포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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