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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정국숲·RM숲..서울 한강공원에 ‘스타숲’ 1만㎡ 규모 조성, 관광명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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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정국숲·RM숲..서울 한강공원에 ‘스타숲’ 1만㎡ 규모 조성, 관광명소화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3.02.0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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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숲', 전 세계 팬이 찾는 이색 관광명소 기대

BTS정국숲, RM숲 등 스타와 팬클럽의 기부로 조성된 한강 스타숲이 국내외 케이팝 팬들에게 관광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우리 문화의 인기가 세계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한류스타 등 팬클럽의 기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봄부터 난지한강공원에 1만㎡ 규모의 ‘스타숲’이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촌한강공원 정국숲(방탄소년단) 4호
이촌한강공원 정국숲(방탄소년단) 4호

스타의 이름으로 나무를 심는 ‘스타숲’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한강공원 총 9곳에 조성됐다.

한강공원 ‘스타숲’은 일반 시민, 기업, 단체, 팬클럽 등이 나무를 심겠다고 신청하면 한강사업본부가 장소 제공과 함께 삽, 장갑, 거름, 물 등 필요한 도구와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588곳에 18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방탄소년단 숲의 경우 각 멤버의 생일을 기념하여 전 세계 팬들이 기부금을 모아 조성되었으며, 현재까지 약 3천 9백여 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한강공원을 푸르게 만들고 있다.

한강사업본부는 ‘스타숲’이 환경보전과 기후변화 대응 등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팬 문화라는 것에 공감하고, 이런 팬 문화가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스타숲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금까지 한강공원 곳곳에 소규모로 조성되던 스타숲이 한 공간에서 큰 규모로 조성될 수 있도록 난지한강공원에 약 1만㎡의 부지를 할애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부한 나무를 심을 때 나무의 종류나 배치 등 식재 설계뿐 아니라 숲 안내판, 스타의 명패 또는 풋․핸드 프린팅, 등신대 등 팬들이 원하는 시설의 설치도 지원한다.

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음악, 영화, 스포츠 등 각 분야 한류 스타들의 선한 영향력에 힘입어 난지한강공원에 다양한 스타숲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한강 스타숲이 기후위기 인식 및 행동 확산에 도움이 됨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코스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여의도한강공원 진숲(방탄소년단)
여의도한강공원 진숲(방탄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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