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의 안녕과 한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지리산 천년송 당산산신제’가 31일 오전 10시 구름도 쉬어간다는 남원시 산내면 와운(臥雲)마을에서 남원시 부시장 등 관계 인사들과 마을주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와운마을에서는 임진왜란 전부터매 년 음력 1월 10일 당산목인 한아씨(할아버지)소나무와 할매소나무(천연기념물)에게 당산제를 지내오고 있다.
이날 지리산 천년송 당산 산신제는 산내 농악단의 터울림 공연에 이어 풍년과 주민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제례의식, 가족 소원 빌기 행사인 소지(燒紙 : 흰 한지를 태워서 정화하고 기원하는 의식)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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