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완(대만) 단체관광객이 가오슝 국제선 전세기를 타고 대구공항으로 들어와 대구~경주~부산에 나선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타이완 단체관광객을 태운 대만 타이거에어 A320편(180석) 국제선 전세기가 오는 19일부터 3월 20일까지 주 2회, 총 18회 타이완 가오슝 국제공항 ( 高雄國際機場 , IATA: KHH , ICAO: RCKH )을 이륙해 대구국제공항으로 향한다.
전세기는 매주 월. 목요일 오전 6시 40분(현지시간) 가오슝 국제공항을 이륙해 오전 10시 25분 대구국제공항에 착륙한다.
대구국제공항에서는 같은 날 오전 11시 25분 이륙해 오후 1시 40분경(현지시간) 가오슝 국제공항에 내린다.
전세기를 이용하는 관광객은 약 3,000여 명에 달하며, 4박 5일 일정으로 들어와 대구~경주~부산을 여행한다.
대구 여행은 이틀 일정으로 계산성당, 동성로, 향촌문화관, 김광석길을 찾는다.
이와 관련, 시는 대구국제공항 올해 첫 단체 외국인관광객 입국 환영행사를 오는 19일 오전 11시 대구국제공항에서 개최한다.
시는 입국하는 대만 단체관광객들에게 환영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화예술진흥원 주관으로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4박 5일간 대구공항 입국 대구관광상품 개발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팸투어에는 대만 현지 여행사 및 인플루언서 등 20여 명이 참여해 동화사, 김광석길, 근대골목, 서문시장 BTS벽화거리, 이월드, 앞산전망대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광과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완화되는 추세이다보니 앞으로 더 많은 타이완 관광객들이 대구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지 여행사 상품개발 및 판촉 타이완 현지언론매체 취재, 온라인 홍보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