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눈이 많이 내리고 매섭게 추운 올 겨울, 그러나 2월 겨울의 끝자락에 서니, 가는 겨울이 또 아쉽다. 올해 막바지 겨울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다양한 ‘황태 및 명태 축제’에 가보자.
-고성명태 축제
‘고성명태와 겨울바다축제’가 ‘명태와 떠나는 겨울바다 여행’을 주제로 25일~28일까지 4일간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거진항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명태와 수산물을 이용한 항구의 전통적 향취를 전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겨울바다 관광 및 가족중심형 축제’로 꾸며진다.
특히 체험행사의 경우 명태낚시찍기, 관태와 명태투호, 보망엮기, 명태시식회 등 다양하며, 맨손활어잡기, 활어이어달리기 어선끌기, 어선무료시승 등 어촌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먹거리 장터도 개설·운영된다.
또한 성군과 명태축제위원회는 축제 주행사장 접근성 개선을 위해 일방통행로를 설정하고 화진포와 연결된 해안도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전거 해안도로 연계 투어를 운영할 방침이다.
축제기간 : 2010.02.25(목) ~ 2010.02.28(목)
축제장소 : 고성군 거진읍 거진항 위판장 일원
문의 : 033-682-8008
축제 홈페이지 : http://www.myeongtae.com/main/home.htm
-‘인제 용대리 황태축제’
우리나라 최대의 황태마을인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서 ‘제12회 용대리 황태축제’가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황태축제는 황태요리 시식회와 황태직거래장이 설치되며 황태구이체험, 황태짝묶기 대회 및 인근의 인공암벽 등반대회 등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한겨울 동안 인제군 북면 용대리 30여개 덕장에서 100만 마리 이상의 황태가 해마다 생산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하면서 축제 역시 인기를 더하고 있다.
황태란 눈 많고 바람 무성한 산악지대에서 말린 명태를 말한다. 밤에 얼어 팽창했다가 낮에 녹아 수축하는 현상을 4개월이나 거쳤기 때문에 바닷가에서 건조한 북어에 비해 속살이 솜같이 부드럽고 고소하다.
축제기간 : 2010.02.26(금) ~ 2010.03.01(월)
축제장소 : 인제군 북면 용대3리 삼거리
문의 : 033-462-4808
축제 홈페이지 :http://yongdaeri.com/festival/main/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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