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대표 겨울축제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공주 알밤과 떠나는 달콤한 여행’을 주제로 오는 6일~8일 3일간 공주 아트센터 고마일원에서 열려 추운 겨울을 핫하게 달군다. 

지역 농산물인 ‘알밤’ 판매로 밤 재배 농가를 돕고 알밤 판매 촉진을 위한 이번 축제에선 화롯가에 옹기종기 모여 추위 녹이며 알밤구워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재미가 한가득이다.

*확 바뀐 축제, 재미와 편의·안전 강화 

특히 여행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축제 참여를 높이기 위해 축제 운영시간을 기존 오후 6시까지에서 밤 8시까지로 두시간 늘렸다. 축제 운영시간을 직장인들의 퇴근시간 이후인 밤 8시까지 늘림으로써 알밤 판매 매출 증대를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또 추억의 ‘그 때 그시절 감성촌’도 올해 축제부터 새롭게 설치, 운영된다. 1980~1990년의 골목길 정서를 담은 ‘레트로 골목길 포토존’이 마련돼 감성 인증샷 찍는 컨셉트 놀이터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공주문화재단과 협업해 지역 예술가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축제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해 볼거리도 더욱 늘렸다. 

관광객들에게 편의 제공을 위한 테이블, 의자, 야외용 난방기구 등 쉼터도 더욱 확대된다. 경찰, 소방, 의료 등 유관기관과 협업, 안전을 강화해 여행객들이 믿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군밤 구워 먹는 재미에 빠져 추위 핫하게 녹여봐! 

축제 프로그램은 크게 공식행사, 체험, 판매·음식, 전시·공연 등 5개 분야 2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월 6일 ‘화롯불 지피기’ 퍼포먼스 등 개막식으로 축제의 본격 시작을 알린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대형화로체험, ▲공구군밤 그릴존 체험이다.

대형화로가 6개 설치돼 축제 참가자들이 대형화롯가에 옹기종기 모며 추위 녹이며 이야기꽃을 피우며 알밤 구워 먹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또 공주군밤 그릴존에도 그릴시설 10개가 마련돼 알밤, 고기, 채소 등 공주의 농특산물을 구워 먹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군밤 바운스도 마련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뛰어놀며 신나는 한 때를 보낼 수 있다. 

▲백제의상, 공주알밤 다식만들기 등 전통문화체험을 비롯해 ▲한지, 도자기, 매듭만들기 등 공예공방체험 ▲윷놀이, 연날리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체험 등 체험거리도 다채롭다. 

*알밤 먹고 사고 구경하는 재미 가득 

소비 위축으로 힘겨움에 빠진 밤 재배 농가를 돕고 알밤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축제인만큼 판매행사도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 ▲알밤 직거래장터부터 ▲밤 가공식품 장터, ▲공주알밤한우 홍보·판매, ▲고맛나루장터 ▲프리마켓 등이 마련돼 사고파는 흥겨운 장터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알밤스테이크, 닭강정, 핫바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음식을 판매할 ▲‘푸드트럭’도 들어서 이색분위기 속 먹는 즐거움도 한가득 누릴 수 있다.

▲알밤음식 만들기 대회 ▲알밤을 활용한 샌드위치 등 간식만들기 체험도 진행돼 ‘공주의 알밤’을 알리고, 만들어 먹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축제 참가자들의 추위를 달달하게 녹여줄 뜨끈한 ‘군밤스프’도 제공된다. 

* 오감이 즐거운 전시·공연도 풍성 

다양한 전시·공연 행사가 펼쳐져 축제의 볼거리와 재미를 높인다. 우선 ▲ LED벚꽃나무, 파티라이트 조명이 설치된 공주야화(야간조명)는 겨울밤 낭만을 선사하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뿐만 아니라 아트센터 고마에 들어서는 ▲‘그때 그시설 감성존’에서는 80~90년대 감성 포토존에서 사진 찍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군밤장수 캐릭터도 등장, 축제 분위기도 핫하게 달군다. 공주문화재단과 협업해 공주 지역 사진작가의 ‘아트 전시회’도 진행된다.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프린지’공연도 열려 축제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외에도 고마 야외공원에서는 ▲군밤눈사람 ▲알밤홍보관 ▲공주시굿즈홍보관 등이 운영돼 볼거리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