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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심규언 동해시장 " 2023년을 가장 빛나는 한 해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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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심규언 동해시장 " 2023년을 가장 빛나는 한 해로 만들자"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2.12.30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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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언 동해시장.사진=동해시
심규언 동해시장.사진=동해시

2023년 계묘년 새해는 우리에게 다시 없을 기회가 찾아옵니다.

628년간 이어져 오던 강원도란 이름에 특별자치도라는 변화가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이 역사적 전환점을 우리 동해시와 어떻게 접목하여 어떤 기회 요소를 이끌어 내느냐에 따라 우리 시의 미래가 좌우될 수도 있습니다.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강원특별자치도 시대!
이 기회를 살리기 위해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지난해 대학교수들이 선정한 사자성어가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과이불개’였습니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누구나 잘못을 저지를 수 있습니다. 문제는 누가 먼저 그것을 바로잡아 고쳐 나가느냐입니다.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하는 시점에 좀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는 논점을 제시하는 이유는 과이불개의 타파가 그만큼 중요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난해 송년사에서 때를 놓치지 않고 버려야 할 것을 버리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여러분이 지나온 한 해를 돌아보며 고치고 버려야 할 것을 시정하는 용기를 발휘했다면 이제는 어떤 새로움으로 내일을 채워 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지혜와 실천이 필요합니다.

2023년은 민선 8기 시정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원년이자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는 첫해입니다.

이 역사적 전환점에 맞춰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우리시가 가져갈 수 있는 기회를 살려 나가기 위해 경제, 환경, 복지 등 시민 생활의 모든 분야를 점검하고 본격 추진을 실행해 나가야합니다. 

그 첫째가 동해항과 묵호항이 대양을 항해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시대의 꿈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미래 먹거리를 육성하고, 미래세대의 일자리를 두텁게 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시민의 소득과 직결되는‘관광 특화도시 동해’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넷째는, 교육에 대한 걱정, 문화에 대한 목마름이 해소되며 시민이 행복한 복지 도시를 만드는 것입니다.

다섯째는, 시민 안전과 편의를 통한 생명과 재산보호를 최우선의 과제로 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원칙 앞엔 바위처럼 버티고, 시대적 변화에는 유연하며, 혁신적으로 대처하는 올곧은 시정을 펼쳐가는 것입니다.

열거한 여섯 가지의 구체적 실행목표는 모든 공직자가 숙지하고 있고, 대다수 시민들이 인지하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계획이 얼마나 거창한가가 아니라 얼마나 실행 가능성이 있고 지속 가능한 추진력을 확보하느냐입니다.

우리시 공직자 모두는 민선 7기까지 추진해온 각종 사업과
민선 8기에 추진해 갈 사업들에 대한 냉철한 평가와 점검을 통해 과이불개(過而不改)의 어리석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의 공감과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국의 사상가 순자는“발걸음을 쌓지 않으면 천리를 갈 수 없고, 작은 흐름이 모이지 않으면 강하(江河)를 이루지 못한다.”라고 했습니다.

저와 우리시 700여 공직자 그리고 10만 시민이 함께 발걸음을 보태어 걸어간다면 2023년 새해에는 상처와 고통에서 회복으로 차별과 불의에서 공정으로 갈등과 분열에서 화합으로 고립과 소외에서 행복으로의 반전을 이루어 가는 행복 동해로의 여정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시민의 소득이 늘어나는 동해시민의 삶이 행복한 동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모두가 함께 손을 굳게 잡고 힘차게 전진하여 2023년을 가장 빛나는 한 해로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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