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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에서 먹GO! 자GO! 주머니는 가볍게! 감성은 충만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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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에서 먹GO! 자GO! 주머니는 가볍게! 감성은 충만하게!
  • 김초희 기자
  • 승인 2022.12.23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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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연초하우스
엽연초하우스

가볍게 훌쩍 여행을 다녀오고 싶지만 주머니 사정에 머뭇해진다면 제천으로 향해보자. 가벼운 주머니로도 맛있게 먹고 편히 자면서 충만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제천이다.

테마별 색다른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깔끔하고 쾌적한 게스트 하우스는 물론 제천만의 찐 맛을 맛볼 수 있는 먹방순례 ‘가스트로 투어’도 준비 돼 있다. 지금 당장 제천으로 향해야 하는 까닭이다.

‘칙칙폭폭 999 게스트하우스&카페’
‘칙칙폭폭 999 게스트하우스&카페’

#도시재생으로 태어난 제천 감성숙소, 게스트하우스!!

*여행 분위기 팍팍!!‘칙칙폭폭 999 게스트하우스&카페’

쇠퇴한 옛 철도관사가 감성숙소로 새롭게 변신했다. 기차여행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칙칙폭폭 999 게스트하우스&카페’는 도시재생 일환으로 옛 철도관사를 철거하고 탄생한 곳이다. 이곳은 1층에는 카페, 2층 헬스장과 작은 도서관, 3층에 숙소가 마련돼 있다.

‘칙칙폭폭 999 게스트하우스&카페’
‘칙칙폭폭 999 게스트하우스&카페’

숙소 위 4층은 옥상 루프탑바로 꾸며져 있다. 루프탑바에서는 바비큐를 구워먹으며 제천역과 기찻길, 주변 풍경을 내려다 볼 수 있으며, 밤에는 달빛 야경을 감성하며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숙소 앞에는 미니기차를 타볼 수 있는 영천동 기차마을공원이 있다.

*도심 속 작은 정원에서의 휴식 ‘엽연초하우스’

제천 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엽연초하우스는 옛 엽연초생산조합 사옥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든 게스트하우스이다. 도보로 제천시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특히 이곳은 넓은 정원에 그네와 거울미로 등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돼 있어 머무는 재미가 배가된다. 1층은 카페, 2층은 숙소로 구성돼 있다.

엽연초하우스
엽연초하우스

엽연초하우스 입구에는 지어진 지 백년도 넘은 ‘엽연초생산조합 구사옥’이, 뒤편에는 담배 농가에서 엽연초를 사들여 저장하던 창고가 있는데 두 곳 모두 근대문화유산이다. 엽연초 하우스 주변으로 ‘제천 원도심 1975 향수타원 거리’가 조성돼 있다.

*감성사진 찰칵찰칵!! ‘목화여관&다방’

감성사진을 찍을 수 있는 숙소로는 ‘목화여관&다방’이 있다. 제청향교와 교동민화마을 인근에 자리한 ‘목화 여관&다방’은 과거 목화장여관 건물을 리모델링한 곳이다.

목화여관&다방
목화여관&다방

지하에 소극장, 1층은 카페와 무인 빨래방, 2층은 북카페, 3~4층은 숙소, 5층은 옥상 야외테라스 등으로 구성됐다. 아기자기한 카페는 감성 사진 찍기에 좋으며, 옥상 야외테라스에서는 시원스레 펼쳐지는 주변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즐거운 여행의 휴식처 ‘휴家’

도심 속 자연을 빼곡히 담고 있는 게스트하우스 ‘휴家’는 숲에 둘러싸인 듯 편안한 쉼을 제공한다. ‘휴가’라는 이름에 걸맞게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1층은 카페, 2~3층은 숙소, 3층은 야외 바비큐장, 4층은 옥상 정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객실타입은 2인실부터 3인실, 4인실(도미토리), 6인실, 8인실(도미토리), 12인실까지 다양하다.

휴家
휴家

의림지와 시내 달빛정원 등이 차량으로 10분 안쪽의 거리에 있어 시내 투어와 관광지를 돌아보기 좋다.

#찐 맛집!! 궁금하면 따라와~~!!! 제천에서 즐기는 먹방순례 ‘가스트로 투어’

낯선 여행지에 가면 언제나 뭘 먹을지가 고민된다. 맛도 중요하고, 가격도 살펴야 한다. 두 가지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것이 있는데 바로 ‘가스트로 투어’이다.

가스트로 투어는 2시간 동안 제천 약선거리, 전통시장 등을 걸어 다니며 시내 맛집을 탐방하는 미식 여행이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며 생생한 제천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빨간오뎅
빨간오뎅

가스트로 투어는 제천버스터미널 부근에서 출발하며, A코스와 B코스가 있다. 선호하는 음식에 따라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참가 인원은 최소4명부터 시작한다. A코스와 B코스 가격은 인당 19,900원으로 동일하다(예약 필수).

빨간오뎅
빨간오뎅

제천 가스트로 투어는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메뉴를 알차게 맛볼 수 있어 여행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든든하게 배를 채워 줄 메뉴로는 ‘마당갈비’의 하얀민들레밥과 ‘대장금식당’의 황기소불고기가 대표적이다.

하얀민들레밥은 흰민들레와 고구마, 콩, 은행, 대추, 표고버섯을 고명으로 올린 영양밥으로 건강과 맛을 사로잡는다. 황기소불고기는 황기와 계피, 파, 무, 양파를 넣어 5시간 정도 끓인 육수에 갖은 양념을 해 고기가 부드럽게 술술 넘어간다.

제천의 별미 ‘상동막국수’도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이다. 노포 분위기가 풍기는 이곳은 감초와 계피, 과일을 넣어 만든 면수가 유명하며 봉평 메밀로 반죽해 직접 면을 뽑는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빨간오뎅
빨간오뎅

겨울철 단연 인기 있는 메뉴는 제천의 부엌이나 다름없는 내토전통시장에서 맛보는 ‘빨간오뎅’이다. 매콤하고 칼칼한 맛은 겨울의 추위도 잊게 만든다. 중독성이 강해 한 번 맛보면 자꾸 떠오른다.

1965년부터 찹살떡을 만들어온 전국구 맛집인 ‘덩실분식’도 맛봐야 한다. 부드러운 떡과 고소한 팥소가 입 안에서 춤을 추며 입맛을 끌어올린다.

대한민국식품명인 52호 이연순 명인의 제천 한방떡도 인기다. 찹쌀가루에 생당귀 잎을 찧어 넣고 반죽한 승검초단자는 잣가루 고물을 묻혀 고소하다. 곁들이는 한방차에는 소화를 도와줄 백출이 들어갔다.

덩실분식 찹살떡
덩실분식 찹살떡

커피를 좋아한다면 ‘관계의 미학’, 술을 좋아한다면 ‘솔티펍’이 매력적이다. 관계의 미학은 소박한 뒷골목, 오래된 양옥을 요즘 인스타 감성으로 꾸며 분위기도, 커피 맛도 예술이다.

솔티펍에서는 봉양읍 솔티마을에서 탄생한 수제 맥주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솔티맥주는 제천에서 활동한 의병장 의암 유인석 장군을 기려 만든 ‘솔티8’이 대표다. 맥주 라벨에 붙어있는 의병 봉기에 쓰인 ‘팔도에 고하노라’라는 격문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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