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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한국의 역사가 깃든 '티니안섬` 다크투어리즘 신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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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한국의 역사가 깃든 '티니안섬` 다크투어리즘 신상품 출시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2.12.13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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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섬
사이판에서 경비행기로 10분 거리
티니안 `블로우홀`. 파도가 부딪힐 때마다 넓은 산호초 사이로 난 구멍을 통해 물줄기가 분출하는 바다의 천연 분수
티니안 `블로우홀`. 파도가 부딪힐 때마다 넓은 산호초 사이로 난 구멍을 통해 물줄기가 분출하는 바다의 천연 분수

모두투어는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마리아나제도의 진주 '티니안 섬'을 경험할 수 있는 타크투어리즘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티니안 섬은 북마리아나제도에 속하며 사이판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약 10분이면 도착하는 섬이다.

티니안 섬은 사이판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익숙하지 않은 섬이지만 사이판 못지않은 아름다운 자연 그대로의 경관과 스쿠버다이빙 포인트로도 유명하다.

티니안 `타가 비치`. 타가 왕족의 전용 놀이터&수영장
티니안 `타가 비치`. 타가 왕족의 전용 놀이터&수영장

하지만 이런 아름다운 자연 경관 뒤에는 태평양 전쟁 당시 강제 징용된 가슴 아픈 역사가 있는 지역으로 3000명가량의 주민 중 당시 희생된 한국계 후손들이 4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모두투어에서는 사이판과 티니안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새로운 다크투어리즘 상품을 선보였다. `다크투어리즘` 이란 비극적 역사의 현장이나 재해가 일어났던 곳을 돌아보며 교훈을 얻기 위하여 떠나는 여행으로 `역사교훈 여행`이라고도 부른다.

티니안 투어가 포함된 이번 신상품은 티니안 섬의 유명 관광명소인 고대 타가 왕조의 집터로 알려진 타가 유적, 타가 왕조시대의 왕실 전용 물놀이장인 타가 비치를 비롯해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을 비치했던 원자폭탄 적하장, 일본 해군 사령부 등 역사 속의 명소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티니안 `원자폭탄 적하장`.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노스필드 비행장에 설치한 인류 최초의 원자폭탄 보관소
티니안 `원자폭탄 적하장`.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노스필드 비행장에 설치한 인류 최초의 원자폭탄 보관소

아울러 티니안 섬에 대한 깊은 지식을 갖고 있는 가이드의 스토리텔링 투어를 통하여 아픈 역사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와 이번 신상품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최근 인가기 급부상 중인 사이판의 `별빛투어` 옵션을 특전으로 제공한다.

모두투어 상품기획 담당자는 "겨울 시즌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는 사이판은 특히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은 점을 고려하여 이번 신상품을 출시했다."라며 "아름답지만 가슴 아픈 역사의 흔적을 간직한 티니안 섬의 스토리텔링 투어를 통해 역사적 교훈도 얻을 수 있는 값진 경험을 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신상품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모두투어 공식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니안 `브로드웨이`. 티니안의 대동맥이라고 불리는 섬의 남쪽과 북쪽을 직선으로 가르는 도로
티니안 `브로드웨이`. 티니안의 대동맥이라고 불리는 섬의 남쪽과 북쪽을 직선으로 가르는 도로

<사진/모두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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