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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아랍연맹 교육문화과학기구와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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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아랍연맹 교육문화과학기구와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 모색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2.12.13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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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아랍 문화부 장관회의, 지난 7일 개최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는 지난 7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제23회 아랍 문화장관 회의를 개최하고, ‘녹색미래를 위한 문화’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문화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사우디 문화부 장관이자 사우디 교육문화과학 위원회 위원장인 바데르 빈 압둘라 빈 파르한 알 사우드(His Highness Prince Badr bin Abdullah bin Farhan Al Saud) 왕자의 지원 및 ALESCO(아랍연맹 교육문화과학기구)와 협력 하에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아랍 연맹과 국제, 지역 기구의 대표를 비롯해 20여 개 아랍 국가의 문화부 장관 및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아랍 국가 문화부 장관들은 지속가능한 발전에 있어 문화 산업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집단적 노력을 기반으로 부가 가치 창출을 도울 수 있는 정책이 중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특히, 아랍교육문화과학기구 사무총장인 모하메드 울드 아마르(Mohamed Ould Amar) 박사는 이날 연설을 통해 "문화 정책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회의 준비를 위해 범 아랍 지역의 대화의 장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현 사우디 문화부 장관인 바데르 빈 압둘라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왕자의 현명한 리더십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의에서는 아랍 문화의 개방성 및 유대감 강화, 포괄적인 지식사회 구축 등 세계 속 아랍권의 문화적 통합성을 강화할 수 있는 매커니즘 검토을 위한 아젠다가 다뤄졌다. 

또한, 회의에 참여한 참석자들은 지구 온난화, 생물 다양성 소실, 무분별한 도시화, 지속 불가능한 개발 등의 심각성을 되짚어보며 기후 변화로 인한 과제들에 대한 인식 제고에 있어 문화의 역할을 논하기도 했다.

한편, 사우디 문화부는 ALESCO, ICESCO(이슬람교육문화과학기구), 이집트 문화부, 그리고 모로코 청년문화통신부와 같은 다양한 기관들과 문화협력 강화를 위한 4건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바데르 문화부 장관은 “‘녹색미래를 위한 문화(Culture for a Green Future)’를 주제로 한 올해 세션은 사우디 비전 2030정책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문화 산업을 목표로 한다"며 "녹색 미래를 위해 문화를 활용하는 것은 현재 사우디 지도부가 가장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과제며 우리는 글로벌 차원의 문화적 통합에서도 기여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문화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녹색 미래를 위해 우리의 노력이 글로벌 차원에서 좋은 시작점이 되길 바라며, 이러한 논의를 시작으로 문화적 요소가 가치 사슬 전반으로 확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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