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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활화산 마우나 로아 화산, 38년 만에 용암 분출...여행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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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활화산 마우나 로아 화산, 38년 만에 용암 분출...여행 문제 없어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2.11.29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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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관광청, 여행 지침 발표
코나와 힐로 국제 공항 모두 정상 운항 중

세계 최대 활화산인 하와이의 '마우나 로아 화산'이 지난 27일 밤 11시 30분경(현지시간) 분화를 시작, 하와이 여행심리가 위축될 것을 우려한 하와이관광청이 '하와이 여행 지침'을 발표하며 여행에는 아무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이번 분화는 지난 1984년 분화 이후, 38년만이다. 현재까지 용암은 해발 고도 4천 170m의 화산 정상부근에만 머물고 있어 주민 대피령은 내려지지 않았다.

지난 9월부터 감지된 마우나 로아 화산활동으로 인해 '주의' 경보가 내려졌었고, 화산 분화 직후 경보 수준을 '경고'로 상향됐다.

또한 하와이 비상 관리국(The Hawai‘i Emergency Management Agency, HI-EMA)은 24시간 모니터링을 하는 비상운영 센터를 활성화했다.

또한 하와이 관광청은 '하와이 여행 지침'을 내놨다. 

▲하와이 여행 계획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하나?

☞마우나 로아 화산은 하와이 아일랜드의 최남단에 위치, 하와이 아일랜드 외에 오아후, 마우이, 카우아이, 몰로카이, 라나이 등 다른 섬으로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이번 화산 폭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하와이 아일랜드의 여행 계획을 다른 섬으로 변경해야 할까?

☞현재 용암이 마우나 로아 정상 부근에 있기 때문에 변경하지 않아도 된다. 힐로와 코나에 있는 두 개의 공항은 정상 운영 중입니다.

▲하와이 아일랜드의 주민들은 안전한가?

☞ 방출된 모든 용암은 현재 정상부에 머물고 있지만 상황이 빠르게 변화하는 것을 대비해 24시간 면밀히 관측 중이다. 필요하다고 판단될 시, 마우나 로아 화산의 경사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과 방문객에게 비상 대피령을 발령할 계획이다. 

▲화산 폭발로 인한 화산재로 호흡 곤란 및 기관지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위험할까?

☞ 천식, 폐기종, COPD 또는 기타 호흡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화산재와 화산 스모그를 피해야 한다. 가급적이면 실내에 머무르기를 권장하며 실외 활동 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 

▲이번 화산 분화에 대한 최신 정보와 업데이트는 어디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까?

☞하와이 화산 관측소(Hawai‘i Volcano Observatory), 하와이 비상 관리국(Hawai‘i Emergency Management Agency), 하와이 카운티 민방위(Hawai‘i County Civil Defense 등 3개의 웹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하와이 화산 관측소(Hawai‘i Volcano Observatory) 홈페이지 캡쳐
하와이 화산 관측소(Hawai‘i Volcano Observatory)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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